Posted on 2011. 12. 09.
정양석 국회의원, ‘무네미 사람들’ 출판기념회 열어
‘자전거 타며 강북구민 만난 진솔한 이야기 펼쳐져...’
내년 4월 11일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출마 희망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정양석 강북(갑) 국회의원도 지난 1일 오후 2시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무네미 사람들’이란 책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와 이사철 국회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과 이수희 한나라당 강북(을)지역위원장, 유군성 강북구의회 의장, 강북구의회 이성희, 이순영 구의원, 김현풍 전 구청장, 안홍렬 변호사, 가수 김흥국 등 정치·문화·체육 관계자들, 그리고 한나라당 당원 및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에 출판된 정양석 의원의 ‘무네미 사람들’은 정 의원이 자전거 민생탐방을 통해 만난 강북구민들의 따뜻하고 가슴시린 이야기들을 홈페이지 ‘자전거 민생탐방’ 코너에 정 의원이 직접 작성해 올린 내용들 100개를 정리해 묶은 책으로 현장감 있고 생생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평이다.
먼저 정몽준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고 그걸 아는 사람이 정양석 의원이다”며 “주민과 깊은 대화로 사랑, 열정, 존경으로 정치를 해온 정양석 의원이 강북구와 대한민국의 큰 대들보가 될 수 있도록 다음년도에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철 국회의원은 “정양석 의원은 정치를 밑바닥에서부터 지켜보고 느끼고 준비를 해온 정치인으로 지역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희로애락을 같이 나눠온 대단함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이수희 위원장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친정오라버니 같은 정양석 의원의 정치센스와 서민을 대하는 마음가짐, 마음의 폭 등 내공이 대단한 정치인이다”라며 “이런 국회의원은 내년에도 기대하고 한번 더 믿어 달라”고 말해 정 의원의 출마의 힘을 보탰다.
답사를 통해 정양석 의원은 “국회의원이 정신없어서 책 볼 시간이 어디 있어 책을 냈나 싶지만 자전거를 타며 여러분이 들려준 이야기들과 강북구민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를 듣고 공부해 책으로 옮겨놓은 책이다”며 “강북구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정치를 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해답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총선을 위해 출마 희망자들의 출판기념회는 몇 차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는 예이다.
아울러 최근 여의도에서는 이 같은 모습을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다. 총선을 4개월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