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2. 15.
행복 싣고 달리는 재활용 자전거!
강서구, 방치자전거 145대 수리해 취약계층에 기증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자전거 거치대 및 노상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말끔히 수리한 후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는 건강에 대한 뜨거운 열풍만큼이나 주택가 골목 등에 무단방치된 폐자전거 때문에 구는 그동안 골머리를 앓아왔다. 따라서 구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사회복지시설 이용객과 저소득주민들의 교통편의와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활용자전거 무상기증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노상 등에 방치되어 수거한 폐자전거는 모두 210대. 이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분해·재조립하여 145대의 재활용 자전거를 생산했다. 자전거 수리는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참여중인 전문교육을 받은 기술자 들이 맡았다.
이들 재활용자전거는 교남소망의 집을 비롯한 5개 복지시설에 50대, 구민 자전거 교실 교육용 20대를 전달했다. 또한 9일 오후 4시에는 기초생활수급자 75명에게 전달식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자원재생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취약계층 이용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