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2. 18.
프로골퍼 노승열, 희귀난치질환 미숙아 치료비 3천만원 기부
프로골퍼 노승열 선수가 12일 오후 1시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 의무부총장실에서 희귀난치질환 미숙아 치료비 3천만원을 기부해 화제다.
기금전달식에는 기부자 노승열 선수를 비롯해 김린 의무부총장, 이상학 의무기획처장, 조태형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승열 선수는 부친 노구현씨의 안암병원 입원 중 신생아 응급실에 있는 아이와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고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노승열 프로골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부의 참된 뜻을 살려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소아환자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승열 선수는 고려대 사회체육학과 10학번으로 2005년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07년 아시안투어 Q스쿨을 통과해 이듬해 프로로 데뷔, 그해 아시안 투어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0년 3월에는 아시안 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등 신예 프로골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