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1. 12. 23.
자원봉사자 노재섭씨,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20여년 전 사업실패로 삶의 위기라고 느껴질 만큼의 힘들고 절망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노재섭님(65세,남)씨.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으나 우연한 기회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치유되며 마음에 평화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2000년부터는 이미용 자원봉사활동 시작으로 강북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어 한 달에 2번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는 장애인의 모습을 보면서, 장애와 비장애가 생각의 틀을 바꾸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일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12년간 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과 장애인들과 새롭게 맺게 된 인연을 통하여 어렵던 인생에서 새싹 같은 희망을 볼 수 느낄 수 있었고 오랜 시간 계속해서 장애인을 만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고, 손을 잡고, 감정을 나누며 새로운 형님과 동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12년부터는 한걸음 더 나아가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봉사자를 의견을 협의하는 강북장애인복지관 봉사단의 부회장이라는 직책으로 희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공로로 노씨는 지난 12월 5일(월) 청와대에서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했다. 인생의 힘든 고비에서 시작된 자원봉사활동이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었고, 자신과 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삶을 되도록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