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1. 04.
구로구, 사회적기업으로 가는 길 ‘동행’한다
내년 2월까지 12주간 비전, 자질, 경영능력 갖춘 사회적기업가 양성
구로구가 지역사회에 적합한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구로구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운영한다. 구는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비전, 자질, 혁신적사고, 경영능력 등을 갖춘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가 학교’는 능력있는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 사회적기업에 적합한 아이템발굴 및 지역사회에 부합하는 사회적기업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회적기업연구센터가 교육을 맡았다.
교육과정은 창업입문과정, 창업전문과정, 창업실행과정 중 첫번째 단계인 창업입문과정으로 내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 구청 및 교육현장에서 12주간의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실습·워크숍을 결합한 참여형 교육, 현장방문 및 현장 활동가와의 간담회, 특강 등 수강생들이 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지난 19일에는 제3차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주)팝업북코리아, (주)한국복지방송으로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총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주)팝업북코리아는 팝업북 출판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팝업북 수업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목적 실현을 목표로 하는 업체다.
(주)한국복지방송은 장애인, 여성가장 및 여성실업자, 청년 등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게 방송자막, 교육자막, 생활속기, 속기자막교육, 장학사업, 체험학습, 전문가 양성훈련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업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사회적기업을 위한 제도적 지원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