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1. 04.
“반갑다! 임진년 새해” 북한산 시단봉에서 출발~~!!
강북구, 마음속 ‘해’를 보며~ 구민 화합을 기원하는 자리 마련
전국 해맞이 명소에서 일출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북적인 가운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 강북의 명산인 북한산 시단봉에 올라 2012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겸수 구청장, 강북구의회 유군성 의장, 강북구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강북구청 직원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고, 카운트다운과 만세합창, 새해인사 등 서로간의 덕담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마련 됐다.
박겸수 구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슬기롭게 극복해나갔고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해 구민들과 공무원들의 협조로 안정 속에 강북구민들만의 정신으로 새롭게 시작해 희망찬 강북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자신감이 넘치는 강북, 활기찬 구정, 구민에게 신뢰받는 강북구, 사랑받는 구정을 내실 있고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특히, 북한산은 백두산과 금강산, 묘양산, 지리산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산인 오악(五嶽)중 하나로 조선시대 나라의 제례터이자 서울의 진산으로 신성시되던 곳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 해발 610m에 위치한 북한산 시단봉은 대동문과 동장대 중간에 위치한 봉우리로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어 일출을 보기에 적합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날 일출은 오전 7시 47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날씨가 흐린 가운데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참가자들은 가슴속에 피어오른 일출을 보며 저마다 두손을 모아 간절히 새해 소원을 빌고 가족의 평안과 한 해 안녕을 비는 등 2012년의 새로운 도약의 힘찬 걸음을 내 딪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아카데미하우스 북한산 등산로 초입구에서 미아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행사에 참가한 등산객들에게 떡과 커피를 나눠주고 새해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