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1. 05.


새로운 방식의 도시정책 패러다임 구현

 

 

 

 

 

 

 

김 영 배

성북구청장

 

 

 

 

 

 

 

새로운 꿈과 희망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웃으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하지요. 새해 첫날 웃음으로 시작하시면서 건강하고 기쁨이 넘치는 한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성북구는 ‘사람중심의 도시’라고 하는, 도시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왔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이웃간의 신뢰가 회복되고 공동체적 가치가 강화되는 뜻 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람중심의 구정운영은 우리 눈앞에서 하나하나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책이 있어 행복한 성북을 위해 새날어린이도서관과 서경로 꿈마루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실효성 있는 마을만들기 지원과 사회적기업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 허브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창조산업 육성을 위해 ‘성북 스마트 앱 창작터’를 개소했고, 도시재생과 공동체 복원을 위해 공동체 아카데미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구립 어린이집 두 곳을 확충했고, 동소문동에 도시형 보건지소를 개소했으며, 금년 초에는 월곡동에 평생학습센터와 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제 새해에는 더욱 큰 발걸음으로 사람중심의 구정운영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위해 정릉동에 지역아동관을 설치하고,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확대하며, 친환경 무상급식도 차질 없이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각종 생활 편의시설들을 걸어서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대학과 연계한 멘토링 사업’도 확대 시행하겠습니다.

금년 초에 개관할 평생학습센터를 중심으로, 구민의 다양한 학습욕구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습니다.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One book, Seongbuk)을 위해 석관동과 월곡동에 도서관을 추가로 확충하고, ‘북스타트 운동’과 ‘북 페스티벌’ 등을 통해 책 읽는 성북의 기틀을 확고히 만들어 가겠습니다.

주민, 복지전문가, 종교단체, 의료기관, 학교 등을 망라한 동 지역사회 복지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민관 복지 휴먼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가겠습니다. 굶주림 ? 고독 ? 자살이 없고, 새봄, 즉 새로운 가족과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3無 2有 성북형 복지 모델’을 정착시켜, 어려운 이웃들이 절망을 딛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기업 허브센터를 통한 창업 지원으로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50개를 발굴 ?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자텃밭 보급과 도시농부학교 운영 등으로 도시농업을 추진하고, 친환경체험농장도 운영하겠습니다.

올해에는 마을만들기도 본격 추진해, 새로운 방식의 도시정책 패러다임을 구현하겠습니다. 또 지난해보다 더 열심히 구석구석 주민의 삶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주민 여러분들의 불안한 삶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1. 1

성북구청장 김 영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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