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1. 06.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구역 ‘2011년 임시총회’ 개최
재개발 어려운 지역임에도 사업시행인가 총회 일사천리 진행
김남섭 조합장 "신속하게 사업인가 접수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시행인가를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서울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조합장 김남섭)이 지난 2011년 12월 28일(수) 오후2시 빅토리아호텔 5층(미아삼거리역)에서 ‘2011년 임시총회’를 개최해 재정비촉진구역 승인에 박차를 가했다.
길음2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업추진 경과는 지난 2011. 4월 길음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서울시보 제3040호, 고시 제2011-108호), 9월 23일 2011년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겸한 정기총회, 9월 30일 사업시행인가 신청, 10월 5일 조합설립변경인가, 10월 27일 길음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경미한) 및 지형도면 고시(서울시보 제3074호, 고시 제2011-316호), 2011년 11월 24일~12월 8일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공람공고 실시, 12월 8일 사업시행인가 신청 취하, 12월 28일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김남섭 조합장은 “조합원의 동의를 구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규칙 제9조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신청 할 예정이며, 임시총회 이후에 신속하게 사업인가를 접수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시행인가를 성북구청으로부터 득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총회는 ▲제1호 안건 사업시행계획(안) 동의의건 ▲2호안건 사업시행인가 총회 이후 발생하는 경미한 변경에 대해 차기 총회 시 추인의 건을 원안가결 통과 시켰다. 1호 안건은 길음2재정비촉진구역 주택개발정비사업 시행과 관련해 지난 2011. 9. 23일 정기총회를 겸한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총회를 개최했으며, 이에 9. 30일 성북구청에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했다. 인가 신청 후 지적측량 결과에 따른 면적변경(택지면적 증가 등)과 이를 수반한 용적률 변경, 영훈초등학교의 일조권 침해와 관련된 협의 진행사항, 사업비 자금계획(추정액) 상의 단순착오로 인한 오기 정정 등 차제에 이미 진행된 유관부서 및 관계행정기관과 협의결과를 반영하고, 성북구청의 정비사업 인가자문위원회 구성.운영계획 방침에 따른 절차이행을 위해 다시 임시총회를 개최해 조합원의 의견을 들은 후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제2호 안건은 조합에서는 사업시행인가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은 후 즉시 성북구청으로 사업시행인가를 신청 할 예정으로 신청 이후 인가권자와 협의 과정에서 변경되는 내용과 총회 이후 사업추진 일정상 발생 할 수 있는 경미한 변경사항에 대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시 총회를 개최하지 않고, 인가 이후 차기 총회에서 추인받는 것으로 결의를 받고자 안건에 올렸다.
이에 따라 길음뉴타운 재정비촉진구역(길음동 498번지 일대)은 구역면적 104,979.30㎡(31,75624평)이며, 대지면적 71,423.00㎡(21,605.46평), 건축면적 15,182.040㎡(4,592.57평), 건폐율 21.257%(고시: 30%이하), 용적율 299.639%(고시: 300%이하)로 지하 4층, 지상 39층(최고) 1,660세대이며, 임대주택 부지면적은 6,821.98㎡로 동수는 5동, 598세대로 총 2,258세대로 계획했다.
이 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남섭 조합장은 불도저형 리더십으로 사실상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사업시행인가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역량을 보여 조합원들로 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김남섭조합장은 "우리 조합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주신 성북구청 관계자들께 우선 감사드리며 조합을 믿고 한결같이 단결하는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구청 측과 원만한 협의로 공사를 마쳐 믿고 따라준 조합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잘 살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개발 조합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조합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김 조합장은 이 부문에서는 어느 조합장 보다 앞서간다. 그는 조합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동의서를 받기로도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조합원들의 김 조합장에 대한 신뢰는 무한하다. 물론 일을하다 보면 반대파도 있고 손해보는 조합원도 있을 수 있다. 김 조합장은 이를 안타까워 한다. 모두가 만족하는 재개발은 힘들기 때문이다. 남의 말을 잘 들어서 일까. 김 조합장의 큰귀가 유난히 빛나보인다. 여러 사람의 말을 잘 듣고 일단 결정되면 불도저같이 밀고 나가는 김남섭 조합장, 그가 이끄는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은 향후 모범 사례로 기대되는 재개발 조합이다.
이중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