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1. 06.


2012년 임진년을 맞으며..

 

 

 

 

 

 

김 가 영

대학생기자

 

 

 

 

 

 

 2011년이 가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2012년을 맞아, 한 포털 사이트에서 2011년 국내에서 이슈가 되었던 10대 키워드를 이렇게 꼽았다.
 ▲김정일 사망, ▲안철수 신드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종편 개국, ▲복지 논쟁과 오세훈, ▲한미 FTA 비준안 통과, ▲309일만에 크레인 내려온 김진숙, ▲신재민, 이국철 공방, ▲저축은행 영업정지, ▲우면산 산사태
 2011년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해였던 것 같다. 키워드에 꼽히지는 않았지만 이 외에도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위한 투쟁, 끊임없는 성폭행 사건과 어린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돌연 자살사건, 개그맨보다 더 웃긴 국회의원과 도지사 사건 등 하루도 시끄럽지 않았던 날이 없는 듯했다.
 늘 그래왔지만 2011년도 역시 정치계에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특히 올해는 현 정권의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 시작만큼 끝맺음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끝났다는 생각으로 대충 한 해를 마무리 하려하기 보다는, 지난 4년간을 돌아보며 국민들의 비판을 샀던 부분은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는 현 정권만의 노력으로는 개선될 수 없을 것이다. 2011년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유리창 부서지는 소리만 날 뿐이었다. 올해에는 정당의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주먹다짐이 오고가는 정치가 아닌,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있는 올바른 정치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다.

 한 신문기사 제목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이 늙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변화를 멈추기 때문이다." 매년 그렇듯, 올해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수험생이 되는 학생,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처음 사회에 발걸음을 내딛고 입사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이제 곧 정년퇴직을 앞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이가 어떻든,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각자의 직위가 어떻든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변화\'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謹賀新年(근하신년), 日新 又 日新(일신 우 일신).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