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1. 26.
어르신 치매, 강서구 보건소가 치료한다
치매환자 예방에서 검진·치료·재활지원까지 통합 시스템 운영
강서구(구청장:노현송)는 치매예방, 조기검진, 등록관리, 치료와 재활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구에 따르면 중증치매를 예방함은 물론 의료비와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해 주고자 올해부터 한차원 발전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구 치매지원센터가 모든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강서구 보건소와 이대목동병원, 서남병원이 협약을 맺고 운영한다. 구는 홍보와 교육을 통한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사업, 60세이상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조기검진, 치료비 지원, 미술·작업치료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방문하여 검진을 해준다.
중증치매로 진단받은 어르신들에 대해서는 월 3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며, 케어에 필요한 기저귀, 양말 등 조호물품도 무료로 지급한다. 치매 치료를 위해 센터에 내소한 환자에게는 기억회상훈련, 자서전 만들기, 퍼즐게임, 사진앨범 만들기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고위험군 어르신들은 강서노인데이케어센터 등 4곳의 기관에 치료사를 파견하여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치매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시되는 만큼 앞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