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1. 26.
“Hello절전, Good-bye정전!”
에너지관리공단, 설 명절 앞두고 전국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시민연대,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지난 19일(목) 오전 11시 20분부터 서울역 입구(기차타는곳 2층)와 역사 안에서 시민들에게 겨울철 전력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에너지 절약 의식 및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온도계 수첩’과 에너지절약 방법이 적힌 ‘손난로’를 선물하며 겨울철 전력피크 시간대 및 적정 난방온도에 대해 알리고 KBS-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리해주는 남자)을 패러디, 개그맨 최효종 씨의 가면을 쓰고 애매한 겨울철 에너지절약법을 정리해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번에 시민들에게 배포한 휴대용 온도계 수첩은 온도계와 볼펜, 온도 기록 및 과잉냉난방 경고 알림용 포스트잇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겨울철 전력피크 시간대, 에어컨 및 전열기 사용 자제 실천 지침 등의 정보와 함께 과잉냉난방이 전력난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건강에도 해롭다는 사실을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휴대용 온도계와 볼펜을 가지고 다니며 온도를 체크하고 기록해 주변에 알리면서 과잉 냉난방을 자제시키는 활동에 나선다면 실질적인 전력 절감 및 피크 완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며 “냉난방온도 1℃ 조절을 통해 절약되는 전력량은 전국적으로 100만kW로 추정되는데 이는 자꾸 고장 나서 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대형 핵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양과 맞먹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