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2. 09.


도봉구, 학교급식용 쌀에 이어 김치 품평회도 “대박”


“어느 업체가 될까~??” 2월 중 최종 선정!!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관내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제공하기 위해 쌀 품평회에 이어 김치 품평회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3시 구청내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도봉구 친환경 무상급식 및 우수식재료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용 김치 품평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유인태 전 국회의원, 서울북부교육지원청 한명복 교육장, 도봉구의회 조숙자 부의장, 도봉구의회 구의원 등 친환경급식지원심의위원회 위원, 영양교사, 학교운영위원회·급식소위원회 위원 등 학생 120 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김치공동구매를 위한 품평회는 우수한 식재료 사용 확대로 급식의 질 향상 및 학생건강 증진,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7개 김치 공급업체가 참가해 ‘갓 담은 김치’, ‘숙성 김치’, ‘깍두기’ 등 3가지 종류의 김치를 선보여 이를 참석자들이 직접 먹어 보고 학부모들의 입이 아닌 아이들 입맛에 더 적합한 김치를 선택하기 위한 의견도 나누는 등 신중함을 보였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관내 영양교사 간담회를 개최해 김치 공동구매 업체 선정 기준 등을 마련하고 같은 달 14일~20일까지 학교별 김치 소비 현황을 조사했다.

또한, 28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HACCP(위생관리 시스템)를 적용해 100% 국내산 재료 사용을 필수참여조건으로 내세우고 참여 업체를 공고 모집한바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지금보다 조금 더 질 좋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이 같은 공동구매를 하게 됐다”며 “우리구 관내 학교들이 질 좋은 김치를 공동구매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유해요소가 없는 김치를 먹고 반응이 좋으면 다른 품목에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명복 교육장은 “김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음식이다. 세계에서도 인정하고 살아있는 음식으로 이제 우리의 손으로 현명한 판단으로 선택해 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김치 품평회 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후 참가자들이 직접 투표한 김치품평회 결과는 ‘(주)농가식품 아삭김치’와 ‘(주)동원 F&B 양반김치’, ‘(주)한울 꼬마김치’가 선정됐다.

구는 이들 선정된 업체들은 최종적으로 당류와 사카린나트륨 등의 성분검사와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2~3개의 업체를 2월 중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유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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