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2. 09.
강북구, 저소득계층에 건강보험료 및 교복구입비 지원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의 지원에 나서 국민건강보험료 월 8,000원 이하 저소득 가구에 건강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저소득 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지원되는 이번 건강보험료 지원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에 건강보험료를 확대 지원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국민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료 포함) 월 8,000원 이하 가구 중 65세 이상 노인 가구, 등록장애인 가구, 한부모가족가구, 18세 이하 가구, 차상위계층 및 다문화가정 가구 등으로 매월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를 전액 지원해준다.
지원은 2012년도 1월분부터 이루어지며, 구는 매월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자 명단을 통보받아 선정 기준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해 보험료 납부마감일 전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건강보험료 지원으로 매월 지역 내 저소득계층 2,100여 가구가 보험료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저소득계층에 대한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사업 외에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자녀를 둔 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복 구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법정 차상위 가구(한부모가족,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가구, 차상위장애인가구, 차상위자활가구)의 2012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둔 가구로, 1인당 연간 30만원씩(동복 20만원, 하복 1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시기는 동복구입비의 경우 2월, 하복구입비는 4월에 지급할 예정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구민은 지역 내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구 생활보장과 관계자는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감동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들을 마련해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