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2. 09.
구로구,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프로그램 운영한다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리더십, 자기주도학습, 라이프코칭 과정 등 마련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으로 지원… 저소득 가구 우선 선정
구로구가 아동-청소년 비전(Vision)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달 31일 “체계적인 사회·문화 활동 및 자기주도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청소년이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비전 형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프로그램은 리더십, 자기주도학습, 라이프코칭 등으로 구성되며 주 2회, 회당 90분 수업으로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주)한신플러스케어에 위탁한다.
성공회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나의 위치 찾기, 자아 존중감 형성, 비전업 등의 리더십 프로그램과 학습동기부여, 효율적인 학습법 등의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시간관리, 진로정보탐색 등의 라이프코칭 프로그램을 통합해 서비스 한다. 반면 한신플러스케어는 미술, 놀이, 음악극 등의 라이프코칭 프로그램을 초급 과정으로, 정서학습체험, 문제해결 체험 등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중급 과정으로, 진로체험, 성공체험 등 리더십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고급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되며 서비스 총 가격 월 14만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정은 1만4000원, 차상위 초과 ~ 전국가구평균 소득 50% 이하 가정은 2만8000원,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초과 ~ 100% 이하 가정은 4만20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나머지 비용은 보건복지부, 서울시, 구로구가 지원한다.
구로구는 지원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를 우선순위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구 관계자는 “아동, 청소년들이 미래의 길을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면서 “많은 아동, 청소년이 참가해 꿈을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