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2. 22.
이동진 도봉구청장, 2012년 구정 주요업무보고회 가져
“집행부와 의회간의 협력과 공동의 노력 절실히 필요” 강조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지난 17일 도봉구의회(의장 이석기)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12년도 구정 주요업무보고를 밝혔다.
먼저 이 구청장은 “민선5기가 출범한 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나가고 있다”며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많지만 이룩한 성과 또한 적지 않다고 생각하고 지난시기는 ‘참여와 복지’라는 구정 핵심가치를 구민과 1,100여 공직자들이 공유하고, 우리구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설정과 그 실행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더 낮게,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이 뜻하는 바와 같이 공직자들이 현장행정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주민들에게 겸손해 지는 기간이기도 했다”며 “지난 시기는 우리구를 포함한 전 지자체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고 그로인한 내핍이 불가피했던 시기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사업별 지방 자치단체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교통행정과 보건행정에서 전국 최우수자치구 선정, 여성정책과 공원녹지정책, 그리고 공무원 친절도 등에서 서울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청렴도평가에서 서울시 3위, 전국 5위로 급상승해 청렴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이런한 결과들은 우리구 공무원들이 깨끗하면서도 친절하고, 또 일 잘하는 공무원임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동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마치고 도봉구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구정의 주요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해가 될 것으로 강조하고 2012년도 구정 주요업무보고에 대해 말했다.
이 구청장은 ‘민관협치의 폭과 수준 향상’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에 한 발짝 다가서는 한해’, ‘문화도봉 기반 구축’, ‘도심속의 생태도시, 품격 높은 평생학습도시’등의 계획을 밝히고 “올해도 다각적인 노력과 그 노력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동진 구청장은 “올해도 재정전망이 밝지 않다. 우리구가 서울시로부터 받는 조정교부금의 근간을 이루는 취득세 추계를 보면 올 1월말 현재 작년 동기 대비해 43%가 줄어들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며 “그런 만큼 어느때 보다도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외부재원의 확보를 위한 노력과 효율적 재원배분을 위한 집행부와 의회간의 협력과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판단된다”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