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3. 14.
강북구,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 하는 등산교실 업무협약 체결
4월부터 토요일엔 “엄홍길 산악대장과 함께 떠나요~”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초·중·고 주5일수업제 전면실시에 따라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유명 산악인 엄홍길 (강북구)홍보대사와 등산 기회 부여 및 경험담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 토요등산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12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엄홍길 홍보대사, 성북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홍길 휴먼재단과 함께하는 ‘강북구 청소년 등산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등산교실은 4~6월, 9~11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북구의 자랑인 북한산과 강북청소년수련관 내 인공암벽장 등 당일 프로그램으로 총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어 학교당 5명씩 선발해 엄홍길 산악대장과 전문산악인, 강북청소년수련과 소속 전문 인력들의 인솔아래 등산장비 교육, 생태교육, 안전교육, 비박체험, 북한산 등반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여름과 겨울방학기간중에는 1박2일 캠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강북구 관내 학생들에게 인기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강북구는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인터넷 중독·학업스트레스 등의 현실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등산교실은 겨울방학 캠프 시 등산교실 이수학생을 대상으로 자부심과 함께 동기부여를 위한 강북구청장 및 엄홍길휴먼재단, 성북교육지원청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방침이다.
또한, 등산교실이 없는 토요일에는 교육 소외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우선참여기회를 부여해 언제든지 청소년 활동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구는 협약식을 이후 성북교육지청청 교육장 및 지역내 13개 중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성공적인 등산교실 운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