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3. 16.
강북구 수송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 개최
‘학교폭력 예방 힘써’
폭력없는 한해, “부모와 대화, 선생님과 소통, 친구들과 사랑” 강조
강북구 수송초등학교(학교장 노영호)가 교육시책을 공유하고 학부모와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일 오전 9시 1학년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1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노영호 학교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1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학교의 연역과 상징, 교육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며, “학교폭력 예방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노영호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꿈과 사랑으로 행복한 우리 학교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교육의 수월성과 형평성의 조화를 고려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인성교육과 체육교육 활동의 강화, 기초 기본 교육에 충실해 미래를 헤쳐 나갈 지혜를 쌓는 독서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어린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 교장은 “교육의 공동체인 학교, 학생, 학부모 및 졸업생 모두가 협력의 미덕을 발휘할 때 어린이들은 행복하고 교사는 보람돼 학부모들은 학교를 신뢰하고 졸업생들은 긍지와 자부심을 더 갖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수송초등학교는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로 지정받아 아이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수송초는 엄격한 외부인 출입 통제를 위해 학교보안관을 통한 수위실 기능을 강화하고 CCTV 상시 감시 인력을 확보해 실시간 모니터 기능 강화, 아동 성폭력 피해 예방교육 및 성교육·상담활동 강화, 녹색어머니 순찰 순시 강화, 학교주변 경찰 순시 요청,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고운말 사용 지도, 학교폭력 추방하기 운동 전개 등 추진해 초등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맞벌이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돌봄 기능과 외국어 능력 함양을 위한 초등 원어민 교사 지원,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악기교육 활성화, 디자인 교육, 태권도 특기 학교로서 예절교육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수송초등학교는 학년초 학교 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과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펼쳐 부모가 아이들을 안심하게 보낼 수 있는 학교로 유명하기도 하다.
노영호 교장은 2012년에는 ‘폭력 없는 한 해’로 지정해 마음을 열고 부모님과 대화, 선생님과 소통, 친구들을 사랑하자는 표어를 교문에 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학교폭력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안도 추진중에 있으며,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상황별·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