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3. 21.
민주통합당 도봉을 유인태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어
유인태 민주통합당 도봉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7일 오후4시 도봉구 방학동 방학역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통합당 김원기·임채정 전 의장, 원혜영 의원, 허경만 전 지사, 이철·박석무 전 의원, 강금실 전 장관,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과 후원회장인 유홍준 교수, 인근 도봉갑 인재근 후보 등과 지역내 김동욱·김광수 시의원과 조숙자·이태용·박진식·이영숙 구의원을 비롯해 단체장, 당원,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먼저 유인태 예비후보는 “도봉산과 북한산 수락산이 다 보이는 곳이지만 도봉구는 저 산들 때문에 엄청나게 고통을 받아온 곳이다. 시민들에게 저 산을 잘 보라고 고도제한으로 묶어 평당 1천만원도 안되는 서울의 땅에서 살게 했다”며 “(고도제한)문제는 해당지역 의원들과 힘을 합쳐 입법을 추진해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후보는 GTX 국책사업과 병행해 1호선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경전철의 조기착공으로 낙후된 도봉의 발전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 후보는 “지역에서 할 일은 했다. 지역을 위해 신경을 많이 안썼다는 건 아니다. 다만 말을 아꼈을 뿐이다”며 법조단지 유치과정에서 강금실 당시 법무부장관과의 노력과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밝히며 “경제민주화는 정치가 제기능을 해야 한다. 정치의 제기능은 민의를 반영하는 선거구제 개혁 없이는 안된다”라며 “국회에서 정치의 기능회복을 통해 세습권력, 재벌개혁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원기 전 의장은 “확고한 신념을 갖고 격의 없이 소통과 대화하며 일을 이루어내는 정치적 역량이 탁월한 유인태를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고, 임채정 전 의장도 “부패하고 변질되기 쉬운 정치권에서 항상 부당하고 정직하지 못한 것을 못 보는 유인태는 정치권의 소금이다. 반드시 할 말은 하고 뿌리가 안 썩는 정치, 뿌리정치를 외쳐온 유인태를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허경만 전 지사는 “키워서 써먹자. 후회하지 않도록 적극 돕자”며 지지를 호소했고, 원혜영 의원은 “국회 제1당이 될 야권연합의 총지휘자로 선봉장에서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도봉산의 정기를 모아 달라”고 밝혔으며 이인정 회장과 강금실 전 장관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유인태 후보의 후원회장인 유홍준 교수는 “40년 가까이 함께해온 유인태를 위해 앞장설 테니 다함께 후원해서 유인태를 다시 국회로 보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고, 야권연합에 따라 용퇴한 고삼호 통합진보당 후보도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개소식은 유인태 후보와 김원기·임채정 전의장, 유홍준 후원회장 등이 필승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유인태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기도 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