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3. 28.
건강매점·아침밥클럽,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
강북구 보건소, 창문여고에서 ‘건강매점 및 굿모닝 아침밥 클럽’ 운영
새학기를 맞아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창문여고에 운영하고 있는 ‘건강매점’이 청소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매점’은 즉석라면, 탄산음료, 햄버거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가득한 학교매점에 친환경 제철과일, 과일제품 등 건강간식을 제공해 영양 불균형이 심한 성장기 청소년들이 균형 있는 영향섭취를 할 수 있도록 강북구가 서울시와 함께 하고 있는 사업. 구는 서울시,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및 서대문구 자활센터와 연계해 건강매점에 포도, 오렌지, 사과, 배 , 방울토마토 등 친환경 과일과 과일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매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매점과 함께 청소년들의 아침결식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굿모닝 아침밥 클럽’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굿모닝 아침밥 클럽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들에게 매일 아침 간단한 아침메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청소년기 에너지 권장량의 1/4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메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기 다른 식단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에게 시리얼, 우유, 제철과일, 빵, 죽, 두부, 요구르트 등의 간편식이 제공된다.
또 아침밥 제공과 함께 매주 1회 보건소 소속 영양사가 학교를 방문해 밥상수다 형식의 식생활 교육도 실시한다.
식생활 교육에서는 ‘우리의 영양문제는 무엇일까?’, ‘아침밥 꼭 먹어야 하나요?’, ‘얼마나 골고루 먹었나요?’ 등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영양섭취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게임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영양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구 건강증진과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비만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