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3. 28.



도봉구보건소, ‘도봉 건강가족 만들기’ 가족 모집
   소아 비만도 잡고 가족간 친밀감도 형성하는 일석이조 프로그램

 

 

 

최근 초등학생 3명 중 2명이 일주일에 라면을 1회 이상 섭취한다는 식약청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함에 따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반면 컴퓨터 보급, 학습중심의 일과로 인해 신체활동량은 감소하였다.

이로 인해 소아비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보건소에서는 가족단위의 체험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3월 30일까지 전화(☎ 2289-8484, 8373) 또는 방문접수를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3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주 동안 실시한다. 도봉구보건소 7층 강당과 덕성여대 체육관에서 열리며 대상은 초등학생 비만아동 30가족이다.

프로그램은 비만관리를 위한 영양교육과 근력운동, 음악줄넘기, 킥복싱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사증후군 등 기초혈액검사를 통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도 실시한다.

성인 비만의 대부분이 소아, 청소년기에서 시작되고 있어 소아 비만에 대한 개입은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가족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나 취미활동도 줄어드는 등 가족문화 부재로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 12주 동안의 프로그램에 참석한다면 자연스럽게 가족 간에 대화도 많아지고 정서적 친밀감도 형성해 가족관계도 원만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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