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4. 04.
도봉구, 세대공감 3대가 즐거운 뇌건강 증진사업 운영
청소년, 부모, 조부모 3대 함께 참여 가능
최근 텔레비전 드라마의 영향으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가하였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보건소와 도봉구치매지원센터는 세대공감 뇌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도봉구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되는 만큼 조부모와 부모뿐만 아니라 청소년 세대까지 3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우선 OX 퀴즈를 풀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갖는다. 인지재활 프로그램, 노인체험 등도 준비되어 있어 치매도 예방하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도 할 수 있다.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치매 부모를 부양함에 따른 부담 경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구는 중,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노인들과의 어울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노인과의 소통을 경험한다면 자연스레 노인을 이해하고 공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구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만 65세가 되어 기초노령연금수령 대상자가 된 노인에게 지급개시 안내시 ‘뇌건강검진 안내문’을 동봉함으로써 치매예방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 등 잠재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싱싱신호등 프로그램’과 치매 대상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다이어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치매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치매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3대가 함께하는 즐거운 나들이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