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4. 11.


강북구, 식목일 맞이해 ‘마을공동체 주민참여 나무심기’
“희망을 심어 환경보호해요~”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5일 오전 9시 제67회 식목일을 맞이해 오동근린공원에서 ‘마을공동체 주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유군성 강북구의장, 서울시의원, 강북구의원, 국회의원 후보자, 직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43평의 임야에 남산소나무 7년생과 4년생 700그루를 식재했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인 산림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구는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마을공동체 의식을 증진시키고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에 의해 추진됐다.

이어 재작년 여름 태풍인 곤파스의 영향으로 강북의 산림이 훼손돼 수목이 부족한 미아동 오동근린공원 내 산 25-1번지 일대(약 2,800㎡)에 소나무를 식재해 사람과 녹지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오동근린공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동부푸른도시사업소에 수목(200주)를 유상공급 요청하고 산림조합에 수목(500주)을 구매해 수목식재 대상지 정비를 완료하는 등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의약인단체와 함께 소나무 뿌리 보호운동을 위해 매달 1번 북한산을 찾는다”며 “소나무를 살리고 자연을 아름답게 꾸며서 후손에게 물려주고 오늘 여러분의 마음을 심는다는 심정으로 식목을 해 여러분의 숲과 공원으로 만들자”고 전했다.

유군성 의장은 “50%이상의 녹지지역을 형성하고 있는 강북구는 탄소가 가장 낮은 지역이며, 앞으로 7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녹색 에너지로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욱 소중하다”고 말하며 주민들에게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작업준비를 시작으로 행사안내 및 작업요령 설명, 나무심기작업, 물주기 및 뒷정리 순으로 3시간동안 진행됐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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