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4. 12.


제19대 국회의원 성북·노원·도봉·강북 민주통합당 ‘압승’
신계륜 국회의원 4선 중진 고지에 올라

 

 

 

 

 

성북구와 도봉구·강북구 그리고 노원구 4·11 총선 개표 최종결과에서 민주통합당의 우세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결정됐다.
지난 11일 오전 6시부터~오후 6시까지 일제히 시작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북지역의 각 후보자들에 당선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총선 개표결과에서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지역구 선거사무소에서 늦은 밤까지 개표방송을 보던 중 당선자들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그 자리에 있던 지지자들과 당선자는 손을 붙잡고 만세를 부르는 등 승리를 자축했다.


먼저 성북(갑) 지역에는 민주통합당 유승희 후보가 무소속 정태근 후보를 누르고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 유승희(51) 당선자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17대 국회의원과 故 노무현대통령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이어 선거 공약으로는 보편적 복지실현과 정치개혁, 여성과 소수약자에 대한 차별철폐, 국민과의 소통강화, 지역의 핵심적 현안문제 해결 등을 강조했다.


성북(을) 민주통합당 신계륜 후보는 새누리당 서찬교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신계륜(57) 당선자는 현재 사단법인 신정치문화원 이사장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 정부부시장과 노무현대통령후보, 당선자 비서실장을 지냈다. 선거공약으로는 서민주거안정과 주거환경개선의 균형적 안정을 위한 국가적 책임확대, 중소·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 건강한 생활·생활체육진흥을 위한 지원확대, 쾌적하고 걷기좋은 푸른 성북 환경개선, 100세시대 맞이 활기찬 노후준비 지원 등을 내걸었다.


노원(갑)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두고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 당선자는 “그동안의 구청장시절 구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실어 국회에 적극 도입해 최고의 노원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며 “많은 지지와 성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노원(을) 민주통합당 우원식 후보는 새누리당 권영진 현역 국회의원을 누르고 제18대 국회의원 공백기간을 대신하듯 제19대 국회의원으로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우원식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뽑아주신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한 표 한 표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노원구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노원(병) 통합진보신당 노회찬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와 국민생각당 주준희 후보를 각각 큰 격차를 벌이고 승리로 이끌어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됐다. 노 당선자는 “야권단일의 힘을 보여줬다. 현 정부를 심판하게 만들어주신 주민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힘 없는 약자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봉(갑) 지역에는 여성후보자들의 경합이 이어진 지역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민주통합당 인재근 후보가 새누리당 유경희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당히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인재근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민주주의와 서민을 위해 도봉 구석구석을 챙기겠다”고 밝히며 故 김근태 의장의 사진을 안고 그동안의 흘리지 못한 눈물을 흘리며 김 의장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 인재근(58) 당선자는 인권운동가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故김근태 의장과 함께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받은바 있다. 현재 한반도재단 이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인 당선자의 공약은 창동을 깨워라!, 쌍문동을 바꿔라!, 희망도봉 만들기, 희망 대한민국 20 등의 주요사항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 최대 접전지역으로 손꼽혔던 도봉(을)지역에는 민주통합당 유인태 후보가 현역의원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를 박빙의 승부로 근소한 차이를 두고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유인태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성원해 주신 주민여러분들과 당원지지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가슴에 새기고 참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강북(갑)지역에는 민주통합당 오영식 후보가 새누리당 현 국회의원 정양석 후보를 누르고 제17대 국회의원에 이어 제18대 공백기간을 딛고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다. 이날 오영식 당선자는 “많은 성원과 지지 감사드린다”며 “99% 국민이 행복하고, 따뜻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강북지역의 민주통합당의 압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강북(을)지역에도 민주통합당 유대운 후보가 새누리당 안홍렬 후보를 누르고 제19대 국회의원 초선의원으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다. 유대운 당선자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본 후 당선 확실이 발표되자 만세를 부르며 “그동안의 노력과 주민들의 현장에서 서민들과 함께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국회입성해도 탁상공론이 아닌, 강북구와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모든지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웃음과 눈물을 보이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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