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4. 18.
강북구에 벚꽃이 활짝!! “벚꽃구경 멀리가지 마세요~”
“오패산길 따라 걸으며 벚꽃의 향연 즐겨 봐요”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미삼상가번영회 주최로 ‘제1회 숭중동 오패산길 벚꽃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꽃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꽃축제 행사를 송중동 오패산로에서 열어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유군성 강북구의장, 강북(을) 유대운 국회의원 당선자, 안홍렬 새누리당 지역당협위원장, 서울시의원, 강북구의회 구의원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개최되는 송중동 오패산길 벚꽃축제를 축하하고 오패산로를 따라 이어진 벚 꽃길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을 감상하는 등 봄 정취를 만끽했다.
먼저 김영계 미삼상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송중동에 축제다운 축제가 없어 이렇게 벚꽃이 활짝 피어 우리에게 보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어도 벚꽃에 대한 고마움과 축하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다”며 “축제에서 마련된 기금은 꿈나무장학재단에 기부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어린새싹들이 구김살 없이 바르게 자라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겸수 구청장은 “주민들이 지역과 이웃을 위해 만드는 화합의 장은 주민자치의 모범적인 사례로 타 지역의 귀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모습은 우리 강북구 발전의 원동력이다. 강북구의 주인이신 구민 여러분을 섬기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유군성 의장은 “강북구의회를 대표해 송중동 오패산길 벚꽃축제를 축하드리며, 송중동의 숨은 보물이자 강북구의 새로운 벚꽃 명소로 성장하길 바라며, 주민화합과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벚꽃 나들이 멀리 가지 말고 우리고장 송중동에서 가족과 이웃과 함께 봄의 추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운 강북을 국회의원 당선자는 “앞으로 강북의 발전을 위해 힘 쓸 것을 약속드리며, 세법개정을 해 강남북 불균형 발전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모두가 잘사는 서민정치로 강북구에 보답하겠다”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이어 오후 2시 20분부터 대회 개막을 알리는 커팅식과 풍선 날리기로 문을 활짝 열고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무대에서 장기 및 노래자랑을 펼쳐 시장상인들과 주민들이 다수 출연해 그동안 숨겨둔 장기와 노래 및 춤 솜씨를 선보여 벚꽃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무대 주변과 벚 꽃길 주변에서는 제기차기, 떡메치기, 가훈 써주기, 풍물놀이, 생맥주 무료 시음회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아름다운 벚 꽃길을 걸으며 가족끼리 이웃끼리 축제를 즐기고,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감상했다.
또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먹거리 장터 및 나눔 장터도 개설해 상춘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와 의류 등을 물품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 설립기금 조성에 사용할 목적을 갖고 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