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4. 25.
도봉구, “아가는 책을 좋아해요~”
북스타트 선포식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아가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자는 문화운동인 ‘북스타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강당에서 개최된 북스타트 선포식은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도정일 이사장,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3~35개월 영·유아와 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선포식을 축하했다.
먼저 이동진 구청장과 도정일 이사장의 북스타트 선포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자원활동가 위촉장 수여식, 구청장이 직접 읽어주는 그림책 읽기, 책 놀이 시연, 끝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 시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동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봉구가 책과 함께하는 구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도봉구는 작은도서관 100개 확충사업을 추진할 것이고, 숲속도서관, 작은도서관을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북스타트는 사회적 육아지원운동으로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소통하고 나아가 책 읽는 습관을 길렂는 것이 목적이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독서 진흥을 위해 지정한 ‘독서의 해’인 올해 가정마다 책 읽는 소리로 넘쳐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정일 이사장은 “삶의 지혜를 가져야 하고 도봉구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책을 수시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살아가는 동안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어 도봉구의 큰 상징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북스타트 선포식을 축하했다.
특히, 이동진 구청장은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으로 ‘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인 그림책 읽어 주기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책 놀이 시연에서 아기발달 그림책인 ‘응가, 뿌지직 뽕~!’과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 형성, 배변 훈련에 도움을 주는 율동이 이어져 아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북스타트 책 꾸러미 안에는 아동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구성한 책자인 2012 북스타트코리아 선정도서 목록 중 공공도서관이 추천한 도서로 선정한 그림책 2권과 책 읽어주기 가이드북이 들어 있어 자원활동가들이 책 꾸러미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