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4. 25.



도봉구, 재능기부로 주말 청소년 체육교실 활발
생활체육연합회 동호인들이 토요일 체육재능기부 수업 진행

 

 

 

 

 

 

지난 14일 오전 서울방학초등학교 운동장은 초등학생들의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들은 도봉구생활체육회 소속 동호인들. 이는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올해부터 볼 수 있게 된 토요일 체육재능기부 수업의 모습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올해 초 학교체육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도봉구생활체육회와 함께 체육재능기부자를 모집했다. 재능기부자들은 각 학교에서 자원봉사로 수업을 진행하며 스포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개설된 수업에는 ‘양재화 선생님의 줄넘기 교실’,‘한상민·오춘호 선생님의 농구교실’등 강사의 이름을 내걸어 책임감을 부여했다.

구 관계자는 “체육 활동을 통해 학교 폭력을 해소하고 밝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청소년 스포츠클럽도 육성해 아이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평생체육의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줄넘기연합회 양재화 회장은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듯 학생들이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려면 학생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재능기부 활동들이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각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게 된다면 땀 흘려 운동하는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라고 기운찬 의지를 표명하였다.

향후 도봉구는 도봉구생활체육회와 상호 협조하여 체육재능 인재풀센터를 운영하려 한다. 또한 수요조사를 통해 생활체육 종목별로 학교체육활동과의 결연을 주관하는 등 생활체육동호인과 학교 스포츠클럽의 결연을 돈독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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