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5. 02.


 

성북구,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에 과일급식 지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어린이 영양과 식습관 개선이 개인과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지역 내 안암, 동신, 장월, 장위, 정수, 청덕 초등학교 4,4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과일급식을 지원한다.
과일급식은 이미 4월 27일 시작됐으며 올 연말까지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지원이 계속 이뤄진다.
성북구는 4월 초 가격과 공급의 안정성, 안전성 등을 고려해 전남 나주시의 나주APC(농산물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과일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구는 이곳을 통해 배, 토마토, 멜론 등 20여 종의 국내산 제철 친환경 과일을 구입해 초등학교에 공급한다. 따라서 사실상의 과일 현물 지원이 이뤄지게 되며 소요예산 4천만 원은 전액 구비로 부담한다.
 성북구는 패스트푸드를 즐겨찾는 어린이들의 식습관과 건강 개선을 위해 과일급식을 시작했다며, 올해 시범사업 후 만족도를 평가해 단계적으로 관내 24개 모든 초등학교로 과일급식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이번 과일급식 대상 학교 선정을 위해 관내 모든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했으며 신청학교 관계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의도 개최했다.

   특히 협의회의를 통해 과일급식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6개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정됨으로써 당사자간 이해와 배려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자율 선정 과정에서 아름다운 참여자치와 민주주의, 그리고 공동체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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