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6. 05.
강북구의회, ‘눈부신 구정질문’ “눈길”
집행부 답변도 “척척~~!!”
강북구의회(의장 유군성)는 지난 달 31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제160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제1차 본회의와 제2차 본회의를 통해 구정현황 전반에 걸쳐 구정질문과 답변이 이뤄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기존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과 함께 일문일답 방식을 병행 도입해 전체 의원 가운데 10여명이 일문일답 방식 및 일괄질문, 서면질의 등을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임시회 동안 의원발의 및 구청에서 제출된 주요 조례안 등을 오는 7일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의회는 의원들의 구정질문은 구정의 주요 정책 중 특별히 관심을 가진 분야에 대해 미흡하고 개선할 사항을 지적하고 바람직한 정책방향 및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집행부의 업무효율을 높이게 됨은 물론 강북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문수 의원-(숭중동,미아동,번3동)
“희망강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구상하는가?”
박문수 의원은 “사람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事人女天(사인여천) 주민이 주인되는 강북구정과 희망강북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구상하고 실천했는지?”와 “성과는 무엇이고, 실행과정 중에 의도와 다르게 진행되어 변경된 건은 있었는지? 있다면 무엇이였으며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공무원의 존재이유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시고 실천한 바가 있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지난 2년간 교육과 복지, 개발을 행정의 3대축으로 삼아 구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우선 교육의 본질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닌 소질계발과 인성계발에 있다고 보고, 꿈나무키움 장학재단과 독서문화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 책 읽는 습관을 들이면 인성 계발은 물론 삶의 지혜와 철학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와 미아동 복합청사, 번2동 공영주차장에 풀뿌리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학부모 독서동아리 간담모 독독서특강, 작가와의 대메 독가족글짓기 대회 등의 다양한 독서문화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생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과 청소년 등반교실을 운영해 토요일에 학생들과 함께 북한산을 등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복지에 있어 제일 중요한 부분은 일자리를 통한 자립을 돕는 것이다. 우리구는 지난해 8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올해에도 7,4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정의 기본은 구민에 대한 봉사이며, 소통과 신뢰가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민선 5기 강북구의 비전으로 정하고 백성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는 뜻의 ‘事人女天’을 구정철학으로 삼았다. 몰론 지난 2년간이 완벽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미흡한 부분도 있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 하지만 그동안의 성과와 구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초심을 앓지 않고 차근차근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펼쳐나간다면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도시 강북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변했다.
-이순영 의원-(번1·2동, 수유2·3동)
“북한산 참나무 시들음병 전염병 막아야 한다”
이순영 의원은 이번 구정질문을 통해 “과거에 5급 사무관 승진 방법은 심사승진과 시험승진 두 가지가 있었다. 하지만 시험승진 대상자들이 시험에 매달려 업무를 소홀히 하는 부작용이 지적됨에 따라 대부분의 구청들이 시험승진을 폐지하고 100% 심사승진으로 사무관을 선발하고 있다”며 “이후 서울시에서는 관리자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기초 지식을 측정한다는 이유로 2007년부터 6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진 자격 이수 시험을 실시하고 있고 이 시험에 합격해야만 사무관 승진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강북구를 포함해 12개 구청만 이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보면 자격시험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5급 승진 대상자들은 대부분이 20면 이상 공직생활에 몸을 담았던 분들이고 그 경력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본의원은 생각된다”며 “하지만 시험으로 사무관의 자격을 판단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과거와 같이 시험공부를 위해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며, 승진 당사자인 6급 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존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이 된다”고 질의했다.
또한, 이순영 의원에 두 번째 질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북한산의 주종인 참나무 중 절반 이상이 참나무 시들음병 이라는 전염병에 걸려 고사하고 있어 북한산 국립공원 지정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며 “북한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북한산 참나무류는 전체 산림의 약 59.4% 270만본 이며, 이중 58.5%인 158만본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가는 북한산 참나무가 전부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른다. 북한산 참나무 시들음병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012년 1~2월에는 북한산 둘레길주변의 고사목 800주를 예찰 조사한 후, 3월부터 우리구 직영방제단 5명이 고사목 벌채·훈증 작업을 시행해 현재까지 고사목 300주를 벌채·훈증 처리해 나머지 500주에 대해서도 앞으로 계속 처리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아울러 “고사하지 않은 감염목에 대해서는 끈끈이테이프를 나무에 감아 광릉긴나무좀이 나무안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할 뿐 아니라 밖에서 안으로도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제 작업을 시행중에 있다”며 “지속적인 순찰과 확산 추이에 대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우리구에서도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방제작업에 총력을 다해 참나무시들음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남연 의원-(비례대표)
“도로명 주소 홍보 필요 및 경전철 착공”
강남연 의원은 도로명 주소에 대한 주민 홍보계획과 추진실적에 관해 “주민들은 새로 도입된 주소체계인 도로명 주소가 홍보에도 불구하고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가 도로명 주소 이해수준 및 활용도 제고방안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 정확히 아는 주민은 20.6%에 그치는 등의 지자체가 예산은 예산대로 쓰면서 효과는 못 내는게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도로명 주소를 심의할 당시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우이동 지역이 삼양로길로 결정되는 등 현실과는 동떨어진 도로명으로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다행히 얼마 전에 도로명 개정으로 사라졌던 화계사길이 1년만에 옛 이름을 찾았지만 2014년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명시행됨에 따라 이런 식으로는 수년이 지나도 정착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청은 도로명 주소를 하루 빨리 정착시키기 위해서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강남연 의원은 동북선 경전철 추진계획에 대해서 “경전철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착공해 2017년에 준공될 예정되어 있다”며 “하지만 최근 서울시에서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사태를 계기로 민자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힘에 따라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첫삽이 언제 뜰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동북선 경전철 사업은 박겸수 구청장의 공약사항이고 강북구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되며, 이에 우리구의 대책은 무엇인지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겸수 구청장은 “2011년 10월 제35대 서울특별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는 대규모 재정사업 및 토목사업, 민간투자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시행키로 했으며, 따라서 동북선과 신림선 등 기 추진하던 경전철 사업도 서울시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추진시기를 결정할 예정으로 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우리구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련기관과 시·구의원님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빠른 시일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구본승 의원-(숭중동,미아동,번3동)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제안과 개선의지가 담긴 답변 바란다”
구본승 의원은 “어린이집에 대한 구청 차원의 석면검사 및 개선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할텐데 그 대책을 세웠는지와 구내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건강을 위해 각종 물품 ‘방역소독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등의 일괄질문을 했다.
이어 구 의원은 일문일답으로 “2011년 11월, 2차 구정질문 이후에 ‘구청장, 부구청장, 국장 업무추진비 공개’관련 구청 자체 또는 구청장협의회 등에서 진척된 사항이 있는지 답변해주길 바란다”는 업무추진비(부구청장, 각 국장 등) 공개여부와 함께 구본승 의원은 “임기 중에 ‘업무추진비 공개 조례’를 발의해 제정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본승 의원 “서울시 공공부문 비정규직고용개선대책에서 서울시에서 개선대책을 하달하면서 자치구에 어떻게 하라고 했는지와 단지 참조인지 취지에 맞게 자치구별 시행계획을 마련하라고 한 것인지 답변해 달라. 현 공단에서 근무하는 \'단기간 근로자‘의 담당 업무 성격을 상시지속적 업무, 일시간혈적 업무로 구분해 조사분류한 적이 있는가?, 비정규직근로자들이 근무 년수에 따른 ’근속수당‘ 지급 등의 방식으로 다년근무 비정규직근로자들의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된 바 있는지?, 북한산 콘도 등의 관련”답변을 촉구했다.
구본승 의원의 질문에 집행부 답변을 요약해 보면, 먼저 주민생활국 구인회 국장은 “우리구에서도 석면조사를 이미 실시한 어린이집과 2009년 1월 1일 석면안전관리법 시행 이후에 착공신고를 해 신규 및 변경 인가된 어린이집 32개소를 제외한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서 산업안전보건법상 석면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토록 할 예정이다”며 “다만 석면조사비가 어린이집 면적에 따라 50~100만원이 소요되는 바, 구 자체예산으로 전 어린이집에 대한 석면조사는 어려움이 있고 민간어린이집은 자체예산으로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 북한산 콘도와 관련해 박겸수 구청장은 “현재 사업시행자, 설계자, 감리자, 시공자 등 이해관계자간 충분한 협의 및 검토 후 우선조치 사항에 대해 이행토록 행정조치 중에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현재 북한산 휴양콘도미니엄사업과 관련해 우리 구와 이해관계인들간의 사업계획변경승인 및 변경승인 무효확인 행정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며 “사업시행자가 사업기간변경을 위해 실시계획변경신청서가 우리구에 제출되어 법률분석 및 자문 등의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김도연 의원-(비례대표)
“청소년수련관 관리 감독 허술하다”, “상담일지도 안적는 상담원?” 지적
김도연 의원은 “현재 강북구에서도 학교 안팎으로 폭력과 탈선하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러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또한 걱정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특히 맞벌이 부모님과 한부모님들의 애로사항은 더욱 심각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과 자녀를 둔 부모님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청소년상담센터에 역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최근 이곳에서 상담사가 상담 중 조는 불미스런사건이 발생하고 직무유기한 사원에 대해 사후처리와 지도감독권이 있는데 어떻게 지도감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강북구청은 지도 감독을 어떻게 할 것이며, 청소년 지원센터의 기능을 어떻게 강화 할 것인가에 대해 답변바라며, 상담사가 상담일지를 적지 않고 있다고 한다. 조민간 청소년상담센터가 강북구에 또 설립될 예정이지만 강북구의 지도감독이 허술할수록 유명무실한 센터가 될 것이다”고 우려심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행정관리국 이찬우 국장은 “이번 민원을 개기로 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한번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수시로 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그 직원들에 대해 5월 16일자로 주임을 직위해지하고 상담실 직원 3명 에 대해서 타기관으로 인사발령조치를 했다”며 “정기적으로 수시로 하절기와 동절기 해빙기 등의 연 4~5회 수시점검을 하고 있다. 시설점검이 많음 비중을 차지하고 민원분야도 자세하게 지도점검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김도연 의원은 청소년상담일지에 대해 “청소년 상담 일지 통계를 보면 2011년 기준 상담건수가 12개월 기준 6001건이 개인상담한 것으로 월 500명 정도가 상담 받았고, 전화상담은 890건으로 한달에 75건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이 실질적으로 통계가 나온 근거를 확인해보았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드러냈다.
이찬우 국장은 “상담일지를 받아서 확인했다”며 답했지만 김 의원은 실질적으로 찾아가 본 결과 “상담일지를 적지 않고 상담을 하고 돌아갔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질의와 함께 “하루에 20명이 상담을 한다는 것인데 상담원은 쉴 시간도 없이 상담을 해야한다는 것인데 본 의원이 찾아가 본 결과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관리감독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종순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공중화장실 강남북 편차 심하다”
이종순 의원은 먼저 구청장에 대해 삼각산동 복합청사 건립계획과 관련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중기재정계획서상 불과 2년사이에 사업예산이 120억원 가량 차이가 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와 함께 “잔금을 미지금한 사유와 사업완료시점을 2016년 이후로 수정한 근거는 무엇인지”를 지적에 나서며 답변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겸수 구청장은 “2009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상 총사업비가 406억원으로 계획되었는데, 이는 계획수립 당시 지가상승 등을 예상해 토지매입비 250억원, 실시설비로 25억원을 계상하는 등 구체적인 계획없이 개략적으로 사업비를 추정하였다”며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부지매입비가 136억원으로 2011년 7월 평가됐고,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토지매입비 및 설계비 등 122억원을 감액해 284억원의 예산을 동 계획에 반영했던 것이다”고 답변했다.
박 구청장은 부지매입비 잔금 미지급한 사유로는 “13억원은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금으로 지급했으며, 지난해 11월 중도금 96억원과 체결당시 잔금에 대한 지급시기는 이전고시 및 소유권이전등기 완료 후 15일이내 지급하기로 규정해 소유권 들기이전 완료와 함께 즉시 잔금 27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주민생활국에 “강남북 공중화장실의 관리 편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강북구는 108개로 서울시 평균 219개를 한참 밑도는 최하위 순준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빌딩·주유소 등의 민간 개방화장실은 송파구 63개, 마포구 57개 등이지만 우리 강북구는 개방화장실이 37개로 나타났다. 구에서 더 많은 공중화장실 설치를 위해 노력해야겠고 민간 개방화장실 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질의 했다.
또한, 어린이공원 화장실 관리 개선에 대해 “일부 어린이공원 화장실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며 “악취와 불쾌감은 더욱 심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어린이공원 이용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중 송천동에 옹달마을 어린이공원 화장실은 상태가 심각하다 배수가가 자주 막혀 지저분하고 겨울철에는 동파 등으로 3~4개월 동안은 전혀 사용을 못할 정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종순 의원은 “공중화장실이 많은 자치구일수록 화장실 관리에 더욱 철저하고, 관리가 어려움으로 인해 폐쇄하는 추세라고 하지만 폐쇄하기 보나든 공중화장실이 열악한 구의 실정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개선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최 선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상용직 채용 오해 소지 있다-
최선 의원은 부구청장을 상대로 일문일답을 요청해 “중기재정계획에는 공연장, 전시실, 어학실, 독서실, 수영장을 건립하는데 195억 7천 8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2013년에는 50억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12년 주요업무계획에는 228억 9천 8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라고 하고 있어 두 자료의 내용이 상이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선 의원은 “용도와 예산규모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지”와 함께 “2012년 주요투자사업에 의하며 배드민턴 전용구장 등의 예산에 대해서 잘래 27억 8천만원의 예산이 투자될 것이라고 명시한 것과 대조적으로 장래 얼마의 예산이 투자될 지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데 이에대해 설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 의원은 구청장을 대상으로 일문일답을 통해 “2011년 초 푸른도시과 상용직 채용에서 문제 제기 되어, 채용공고까지 난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변경되는 일까지 있었다”며 “이 때문에 해당 과에서는 두 명이나 징계를 받기도 했고 당시, 문제가 제기되고 나서 구청에서 나서서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노력들을 그나마 보여줬기 때문에 문제를 공론화 시키지 않았었다. 그러나 얼마전 2012년 5월 푸른도시과 상용직 채용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어 질문한다”고 질의에 나섰다.
최선 의원은 “2011년 1월 시행된 푸른 도시과의 채용 심사표를 보면 납득할 수 없는 심사항목과 푸른도시과만 유독 해당분야 24개월 이상 기간제 근로이력 기준을 응시기준으로 하는지?, 2011년 물의를 일으켰던 푸른도시과 상용직 채용인력이 2012년에 다시 채용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성희 의원-(우이동, 인수동, 수유1동)
“우이령 개방과 음식업 활성화 방안 및 배드민턴 전용구장”관련
먼저 이성희 의원은 우이령 개방과 음식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우이령 개방후 매출차이가 있는지 우이동 상인들(청년회)과 좌담회를 한적이 있는데 매출아치가 10~15%정도 매출이 늘었다고 이야기들한다. 하지만 요즘은 옛날과 매출차이가 없다고 한다. 우이령이 상시개방이 되면 우이동 먹자골목이 활성화 될 것이고 먹자골목 자체도 2~3개월 장사가 아닌 항시 장사 할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할 것이고 우이동 먹자골목 상인들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배드민턴 전용구장에 대해서 “실내 배드민턴장은 1,420㎡를 신설하고 현재 배드민턴장 2,239㎡를 폐지한다는 것은 참 의문이 가는 상황이다”며 “그럼 구청장님은 10개 클럽 31면을 쓰고 있는 동호인들 의견청취는 해보았는지?, 만약에 야외클럽 회원들이 녹지 복원 반대 한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실내배드민턴장 전용구장이 생기면 기존 야외 운동 동호회비가 15,000원에서 20,000원 선인데 40,000원~45,0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돈을 내고 운동을 할 까하는 의문이 든다. 야외활동하시는 분들 대부분 70% 정도가 노인분들이 많다”고 답변을 촉구했다.
또한 이성희 의원은 “10~12면이사 나와야 전용구장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동호인들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어렵게 전용구장 심의는 되었는데 좀더 다른 부지를 심도 있게 생각해 전용구장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구장이 되었으면 하는데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백균 의원-(우이동, 인수동, 수유1동)
“마을공동체 사업의 추진현황과 수유1동 도로확장공사 착공 등”
이백균 의원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은 공모방식이 아닌 연중 주민 제안방식으로 추진되며 공동의 문제인시고가 추진의지를 가진 지역주민 누구나 언제든 신청할 수 있고... 마을공동체 사업에 752억을 지원해 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대안으로 모색된다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과 우리지역 북한산주변 고도제한완화 내지 해제는 멀어지는 것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이 의원은 수유1동 도로확장공사 착공에 대해 “빨래골 마을버스 도로가 비좁아 확장하고자 하는 사업이 2010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2011년도에는 보상과 함께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벌서 2년이란 세월이 흘러 올해도 지나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우려와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백균 의원은 수유재래시장 주차장 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수유재래시장 야채도매점들의 부지에 약 100면의 주차장을 건립하기로 해 중기청예산 24억원 확보 후 별다른 진전이 없어 재래시장 상인들은 주차장은 건립되는 건지 걱정하고 있다”며 “시장 입구 쌈지공원을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18면의 주차장으로 바꿔 이용하고 있는 현실로 주차장건립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인수동 538·238번지 앞 좁은 인도건에 대해 “십수년만에 도시계획법에 의해 마침내 2007년 신설도로를 인도로 만들면서 길이 70미터 도로는 힘겹게 차량교행이 되며 길이 약 50미터 인도는 폭이 70센티로 맞은편에서 행인이 오면 멈춰있다가 지나가는 상황이다”며 “아마 인도를 만들지 않았다면 도로로 다닐 것이다. 굳이 인도를 만들어서 도로와 인도가 제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어 차량, 주민들 모두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영심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고등학교 신설되야 한다”와 “
이영심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강북구에 고등학교가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북구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현실을 서울시교육청에 알리고 구청장과 구의원들이 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감 면담을 제안한다. 또 강북구 고교설립, 이전추진위원회 설립을 제안하고 현재 강북구는 6개교로 강남구 17개교에 반도 못미치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 그네에 대해 구청의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특히 어린 영·유아기에 힘든 시기를 보내 바깥 세상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육아에 묻여 신체적 고단함과 외로움, 우울증에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난다”며 “각 아동서비스 관련 사업들이 서로 연계해 중복을 피하고 서로 협력하게 된다면 사업이 많을수록 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분명히 더 많아질 것이다. 자발적이고 민간주도의 사업이니만큼 공공기관이 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 어려움에 처한 더 많은 강북구의 학부모와 아이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영심 의원은 “의료분야 전공자, 보육 분야 전공자, 사회복지에 관한 전공자 등 유능하고 의욕 있는 인력들이 강북구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고 명실상부한 민간 전문기관으로서 공공기관과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구에서 센터 운영중단을 보고만 있을 것인지, 구청의 입장과 지도감독방침, 그리고 지원 계획에 대해 묻고 싶다”고 질의했다.
한편, 강북구의회에 구정질문은 구정현안을 대상으로 기존 일괄질문 및 일괄답변 방식과 일문일답 방식을 도입해 신선한 느낌을 준바 있으며, 의원들은 이번 제160회 임시회 기간중 펼쳐진 구정질문에 대해 강북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정에 반영되기를 촉구했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