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6. 13.
엄마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강북 여성·보육정보센터 개관
육아부터 여성복지까지 모든 정보와 편의제공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여성과 영유아 복지증진을 위해 강북구 인수동에 마련한 강북 여성·보육정보센터가 13일(수)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양학원이 강북구로부터 수탁하여 운영하게 될 강북 여성·보육정보센터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연면적 3,210㎡)로 총 129억(시비 69억, 구비 60억)의 예산이 투입되어 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듬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센터엔 각종 강좌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과 식당이용을 위한 맘카페가 지하 1층에 위치하며 1층엔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어린이집과 영아체험실, 마루강당 등으로 채워졌다.
또한 2층엔 어린이 도서관과 장난감 대여실, 유아체험실 등 아이들을 위한 교육, 놀이 공간이 들어섰으며 3층엔 보육정보센터 사무실과 육아상담실, 교육실, 육아카페 등이 운영된다. 그 외에도 옥상에 녹지공간인 하늘공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4층에 위치한 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 이혼 전·후 부부상담 및 가족상담을 실시하며 무료법률상담을 비롯한 민사·가사 행정소송 및 형사사건 등 전반적인 법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여성결혼 이민자 한국어교실 및 자조모임이 열리며, 다문화가족 구성원에 대한 심리검사 및 치료, 상담까지 이루어진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체육 강좌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강북문화예술회관이 센터에 인접해 있어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강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지역 내 유관기관, 보육기관, 여성단체들과 복지 네트워크를 조성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강북구청 여성복지과 관계자는 “여성의 행복과 영유아의 꿈을 키우고자 구민들의 오랜 소망을 담아 건립한 여성·보육정보센터가 여성과 보육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아부터 여성 복지까지 한 공간에서 모든 정보와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육시설이 강북구에 들어오면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