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6. 19.
“엄마와 아이들이여~ 여기로 오라!!”
‘강북 여성·보육정보센터’ 문 열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영유아와 여성에 대한 통합 복지 지원이 가능한 여성보육정보센터를 개관해 아이를 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한 세상에 문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3시 인수동에 마련된 강북 여성·보육정보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육아부터 여성복지까지 한 공간에서 모든 정보와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큰 힘을 보테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해 유군성 강북구의장, 오영식·유대운 국회의원, 시·구의원, 보육관련 종사자, 지역주민 등 약 400 여명이 참석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의 여성과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 강북구의 메카로 만들것이며, 강북문화예술회관이 바로 옆에 있어 회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같이 개발할 계획이다. 여성의 행복과 영·유아의 꿈을 키우고자 구민들의 오랜 소망을 담아 건립한 여성·보육정보센터가 여성과 보육의 디딤돌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군성 의장은 “이곳에서 보육정보를 제공해 저 출산 문제 해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보육지원과 관련해선 여야가 따로 없다. 국회의원, 시·구의원 모두 힘을 모아 보육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오영식 강북(갑) 국회의원은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사회적 구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강북구가 한 단계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대운 강북(을) 국회의원은 “저 출산 문제와 보육 등의 지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정부차원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이다”며 “이를 위해 강북구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많은 지원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제19대 국회가 조속히 열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는 (사)한양학원이 강북구로부터 수탁해 운영하며, 지하1층과 지상 4층 규모(연면적 3,210㎡)로 총 129억(시비 69억, 구비 60억)의 예산이 투입돼 1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이날 듬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센터엔 각종 강좌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과 식당이용을 위한 맘카페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엔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어린이집과 영아체험실, 마루강당 등으로 채워졌다.
또한, 2층엔 어린이 도서관과 장난감 대여실, 유아체험실 등 아이들을 위한 교육, 놀이공간이 들어섰으며 3층엔 보육정보센터 사무실과 육아상담실, 교육실, 육아카페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옥상에 녹지공간인 하늘공원 등이 마련돼 있어 멀리 보이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4층에 위치한 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는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 이혼 전·후 부부상담 및 가족상담을 실시하고, 무료법률상담을 비롯한 민사·가사 행정소송 및 형사사건 등 전반적인 법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여성결혼 이민자 한국어교실 및 자조모임이 열리며, 다문화 가족 구성원에 대한 심리검사 및 치료, 상담까지 이루어진다.
이와 더불어 센터는 다양한 문화와 체육 강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강북문화예술회관이 센터에 인접해 있어 그 시너지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구는 지역 내 유관기관, 보육기관, 여성단체들과 복지 네트워크를 조성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