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6. 26.
도봉구의회 신창용의원 “6.25 정신 되새기자”
도봉구의회 신창용의원이 6월 25일 개회한 제218회 도봉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호국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5분 발언을 했다.
신창용 의원은 “오늘이 한국전쟁 62주년이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정신을 되새겨 우리의 가까운 곳에서부터 호국보훈의 의미를 실천해야 할 것이며, 나라를 지키는 일에 시기가 있을 수 없듯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또한 정해진 시기가 있을 수 없다”고 발언을 한 뒤, “현재 우리 구에는 총 5,500여명의 보훈가족이 있으며, 이들에 대한 지원은 연간 1억 8천만원으로 구정, 추석, 호국보훈의 달에만 지원되는 정도다. 이에 보훈가족 지원 예산을 증액하여, 미미하나마 애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보훈가족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전쟁을 진두지휘한 주한 미8군 초대사령관 워커장군이 차량전복사고로 전사한 도봉동 596-5에 지난 2009년 12월 3일 국회의원, 미 8군 참모장,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 미 육군 워커대장 추모제 기념사업회 회장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모행사 및 표지석 제막식을 거행하였으나,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고도 그 이후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집행부에 워커장군 추모식 행사 재개와 표지석에 대한 관리를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신의원의 이날 발언은 6.25 정신이 점점 흐려지는 정치권과 전후세대에게 주는 큰 교훈이었다. 주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