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6. 27.
이경철 의원(하계2·중계2·3·상계6·7동)
‘재미있는 동네 만들기’ 앞장설 것

하계동과 중계동을 지역구로 둔 이경철 의원은 1997년부터 한 동네서 동네 놀이판을 만들어 전통 놀이 행사를 이끌어 오고 있는 이색 구의원이다.
그동안 펼친 공연만도 16년 동안 110회에 이른다. 중요 무형 문화재 제49호 송파 산대놀이 이수자이기도 하다. 1977년부터 우리춤을 배우기 시작해 민속학에 빠졌고, 한국화장품 본부장이 됐지만 권위적이고 얽매이는 것이 싫어 자유분방하게 살아왔다.
이 의원은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하고, 지역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하며, 주민 스스로 참여할 때 지역 문화 공동체가 만들어 진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각종 공연을 “주민들이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해야 한다”고 전했다.
‘노원 놀이마당 사랑회’를 이끌고 있는 이 의원은 문화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풍물 놀이패 15개 팀을 한데 모은 ‘노원 풍물 연합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김성환 노원구청장 야외 취임식도 기획하고 대개 실내에서 행사를 하게 마련인데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공원에서 3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풍물놀이를 곁들인 주민 잔치마당으로 만들었다.
구의원을 벼슬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 의원은 “앞으로 각종 문화 행사는 큰 예산을 들이는 전시성 동원이 아닌 자발적 참여문화로 전환해 동네주민들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생활공간 곳곳에서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