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7. 03.


가격이 저렴한 업소, 푸른 신호등만 보면 알 수 있다
      강북구, 오는 12월까지  ‘강북 물가푸른신호등제’ 운영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로 서민경제에 먹구름이 짙어가는 가운데 강북구가 지역 내 개인서비스요금 업소의 가격안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서 화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서민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강북 물가푸른신호등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북 물가푸른신호등제도’는 강북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미용실, PC방 등 개인서비스요금 업소를 대상으로 업소별 가격조사를 실시해 평균가보다 저렴한 곳엔 푸른 신호등이 환히 켜진 ‘물가푸른신호등 스티커’를 해당업소에 부착해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구는 3명으로 구성된 물가모니터요원을 배치해 매달 1회씩 업소들을 돌아다니며 가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된 가격은 서울시 개인서비스요금관리 시스템에 입력하고, 조사 결과 평균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한 업소에 대해서는 구에서 인증하는 ‘푸른신호등제 선정업소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한 업소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선정된 업소는 구 홈페이지 게시판에 업소명을 게재해 주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소비자들에겐 합리적인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주들 간 경쟁유도로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실시로 소비자들이 가격이 저렴하면서 서비스가 우수한 업소를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물가안정에 업주들의 동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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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구에서는 ‘강북 물가푸른신호등제도’ 외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관내 개인서비스요금 업소 중 타 업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거나  경로우대, 청소년 할인 등 가격할인 혜택이 있는 업소 32개소(2011년:23개, 2012년:9개)를 ‘가격안정 모범업소(착한가게)’로 지정하고, 업소홍보, 쓰레기봉투 지원, 대출금리 할인, 보증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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