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7. 04.
산후관리, 도봉구보건소를 믿으세요!!
신생아관리, 모유수유 특화교육, 산후우울증 관리 등 교육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34.5%(2009년)로 OECD 국가 중 최하위권(2006년 유럽75% ,미국52%, 일본45%)이다. 모유가 아기 몸에 좋다는 사실은 알지만 막상 아기를 낳고는 여러 가지 산후문제로 모유수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이에 도봉구보건소는 질 높은 산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문화된 산모·신생아도우미 양성을 위한 심화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 앞서 보건소는 출산 후 산모와 아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산모·신생아도우미 기관과 민·관 협약을 맺었다. 올해 구와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총 12곳. 이는 8개 기관과 협약을 맺었던 지난해보다 확대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2011년에는 8개의 기관과 협약을 맺고 ‘특화된 모유수유 산모·신생아도우미 양성을 위한 도봉인증제’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서비스 대상자와 제공자 모두가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 사업의 확대를 결정하였다.
협약기관의 도우미들은 전문적인 신생아관리, 모유수유 특화교육, 산후우울증 관리 등 산후관리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내용의 심화교육을 받는다. 출산준비전문강사와 국제모유수유전문가 등 유수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수준 높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인성과 전문 능력을 겸비한 도우미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산모들에게 타 구와는 차별화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역량 있는 도우미의 존재는 핵심”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구는 모유수유클리닉, 정신건강센터(산후우울증 관리) 등과 연계를 통해 특수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돕고 있다. 이 외에 베이비 마사지, 이유식 만들기 교실 등 다양한 보건소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육아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모유수유 성공여부는 출생 후 한 달 이내에 결정되므로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도우미가 출산 직후 수유자세 교정은 물론 유방울혈을 풀어주는 마사지, 자가유방관리법 지도 등을 하게 되면 모유수유 성공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육아하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