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7. 11.
강북구, 옥상에 ‘도심 속 쉼터’ 만들어준다!
13일까지 ‘2012년도 하반기 민간건물 옥상녹화 사업’ 대상지 공모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2년도 하반기 민간건물 옥상녹화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13일(금)까지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옥상녹화 사업은 옥상의 자투리 공간에 초화류 및 수목을 식재해 도심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대기환경 개선, 도심열섬현상 완화 및 냉난방 비용 절감, 도심 내 생물 다양성 확보로 생태기능 강화, 도시소음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토지보상비가 필요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행이 가능하고 녹화사업을 통한 도시경관 향상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신청대상은 옥상녹화 가능면적이 65㎡ 이상인 민간건물로, 2011.12.31까지 준공 완료되고 구조적으로 안정성이 확보된 건물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3일(금)까지로,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 및 건물 현황사진 1부 ▲건축물 사용 승낙서 1부 ▲구조안전진단 참여 확인서 및 인감증명원 ▲건물 등기부등본 1부를 강북구청 푸른도시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접수(신청기간 내 도착분)하면 된다.
7월 중 지원대상지 선정이 끝나면 8월에 구청에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9월~11월 3개월 동안 설계 및 조경공사(설계 및 공사는 건축주가 직접 업체를 선정해 추진)를 실시할 예정이다. 11월~12월에 준공현장 점검과 함께 보조금을 지급한다.
보조금 지급은 설계·공사비의 50% 지원을 원칙으로 하며 경량형(토심 20cm 이하, 초화류 위주 식재)의 경우 ㎡당 최대 9만원, 혼합형·중량형(토심 20cm 이상, 초화류 및 수목 식재)의 경우엔 ㎡당 최대 10만 8천원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지난 2007년도부터 옥상녹화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미아3동성당, 효성요양병원, 수유중앙시장 등 총 5곳의 민간건물 옥상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도심 속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