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7. 25.
강북구의회 후반기 박성열 의장에게 듣는다
“키 작다고 얕잡아 보지 마라!! 작고 강한 의장!!”
강북구의회가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총 14명 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거에서 박성열 의원이 8표를 받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박성열 의장은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의의 전당 의회에서 의원 한분 한분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 될 수 있도록 의원을 섬기며 지원하고, 주민의 따뜻한 벗이 되도록 주민 친화적 의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앞으로 강북구민들이 의회와 의원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잘한 일을 격려해주시는 등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당부했다.
전반기를 마감하고 남은 2년의 후반기 강북구의회를 이끌어갈 박성열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방안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는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제6대 전반기 강북구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유군성 의장님과 김용욱 부의장님을 비롯한 모든 의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이 제6대 후반기 강북구의회를 위해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의장이란 직책은 개인의 영광스러운 자리이기에 앞서, 밖으로는 34만 강북구민을 위해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하는 엄숙한 자리이자 안으로는 강북구의회 14명 의원 모두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조력자로서 일하는 의회, 일하는 의원 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강북구의회 의장으로서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34만 강북구민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하는 것으로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후반기 의회 운영에 있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이 있으시다면 무엇입니까?
제6대 전반기 의회가 이루어 낸 성과가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 의회는 잘 뿌린 씨앗이 열매로 성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의장으로서 권위보 권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는 등 34만 강북구민의 봉사자로서 구민의 복리증진과 강북지역 발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구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특히, ‘바른의정, 열린의정을 실천하는 강북구의회’ 슬로건처럼 강북구민의 의지를 의회에 모아 행정부를 견제하면서도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바른 의회, 강북구민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대화하는 열린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의회의 참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의장으로서 의정활동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제6대 의원으로 선출되기 전 많은 구민과 만나며 구민들의 어려운 점과 애로사항 들을 청취하며 구정에 반영되어야 하는 정책이란 바로 구민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여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상처 난 부분은 치료를 해주는 기능을 해야만 비로소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옛말에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의 의미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유지경성이라는 말처럼 우선 다양한 소통경로를 통해 34만 강북구민의 의지를 파악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게 저의 의정활동 철학입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집행부와 의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34만 강북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있습니다. 의회는 집행부의 업무가 제대로 결정되는지 구민들을 위해 그 일이 잘 진행되고 있는 지 등에 대해 감시·견제하고, 집행부는 부여된 일을 책임 있게 집행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6대 후반기 의회는 구청과 의회가 수레바퀴의 양 축으로서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는 동시에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무조건적인 대립관계가 아닌 견제와 상호균형을 바탕으로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협조하는 발전적인 관계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전반기 의정활동 중 기억남는 활동이 있다면?
전반기 복지건설위원장시절 예산실명제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그것은 의회에서 정해준 예산을 잘 집행했는지 실명을 밝힌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또 한가지는 대형마트 의무 휴일제를 발의한 것인데 강북구는 그대로 아직 시행중에 있으면 후반기때 조례를 조금만 문구를 바꾸면 됩니다. 조례가 통과된 이후 수유시장 상인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시곤 합니다. 저는 상인분들에게 ‘대형마트 휴무일제’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고 상인분들은 손님들이 시장을 찾을 수 있는 이벤트나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노력 주시면 많은 분들이 재래시장을 다시 찾을 것이다고 답변을 드리곤 합니다.
-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서 한 말씀 해주십시오.
지방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전반기 원구성보다 잡음 조금 생깁니다. 후반기 원구성에는 말이 많은 것은 초선의원님들이 그간 2년의정활동에 경험을 쌓다보니 전반기 때 생각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원구성 때 마다 잡음은 생기지만 강북구의회 잡음은 잡음에 속해 있지도 않습니다. 몸싸움까지 벌여서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현재 뒷 잡음은 있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원만하게 처리됐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속이 상한 의원님들이 있는데 세월이 약이라고 한분한분 강북구의회 열네 분 의원님들의 힘을 합하여 후반기 강북구의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끝으로 구민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제6대 강북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성원을 보내주신 34만 강북구민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강북구의회가 34만 강북구민의 대의기구로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채찍질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질책보다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알찬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크게 듣고 구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구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북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강북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성숙된 의회 상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지만 강한 의장!! 박성열 강북구의장, 그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시키는데 앞장서고, 동료 의원들의 뜻을 존중해 집행부와 상의도 하고 견제도 해 가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뜻을 밝혔다.
전반기 복지건설위원장이었던 그는 위원장 시절의 리더쉽을 발휘해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뭔지,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주민의 발전을 위하고 주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후반기에도 더욱 열심히 노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민을 먼저 생각해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표방한 후반기 박성열 의장이 이끄는 강북구의회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