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7. 25.
“김원철 도봉구의장에게 듣는다”
“명실상부한 입법과 견제기관 역할 할 것”
제6대 후반기 도봉구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김원철(민주·쌍문1·3동, 창2·3동) 의원이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 김원철 의장은 “14명의 도봉구의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상의를 통해 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의장단 구성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도봉구의회는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다가서는 의정활동을 표방한 후반기 도봉구의회의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회를 대표해 일하는 의원상과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하는 김원철 의장의 포부를 들어본다.
- 6대 도봉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만장일치로 뽑히셨습니다. 책임감이 크실 것 같은데요.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희망과 기대감 속에 제6대 도봉구의회를 개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반기를 마감하고 이제 후반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후반기 임기동안 37만 도봉구민의 뜻을 받들어 구민의 복리증진과 도봉구의 발전, 그리고 명실상부한 입법과 견제기관으로서의 새로운 의회 상 정립을 위해 의장으로서 직무와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집행부와는 도봉구 발전과 구민복지를 위해서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집행부 역시 후반기에 접어들어 후반기 의회의 역할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회를 이끌어 갈 계획이신지요?
도봉구의 숙원사업인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 착공, 동부간선도로의 도봉구 구간 전면 지하화, GTX 제3노선 건설과 경원선 지하화 병행추진, 창동역 민자역사 완공, 역세권 주변의 상업지역 확대 등은 구민생활과 직결되면서 지역발전을 크게 좌우하는 사업입니다. 각 사업별로 집행부에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업시행의 장기화와 현실여건 등의 이유로 사업이 시행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요하는 사업도 있어, 모든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동료의원 모두와 합심하여 도봉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최근 구의회 폐지론이 제기되는 등 지방자치에 대해 이야기가 많습니다. 도봉구의회의 수장으로서 구의회 폐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방자치제도는 이제 민주 정치의 필연적인 이념으로 국가로의 권력 집중을 방지하는 동시에 친근한 풀뿌리 민주 정치로의 참여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민주주의 기초를 굳건히 다지는 제도로 정착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또 다시 제도 자체에 대한 논란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또는 지방자치단체 상호간의 역할을 합리적으로 분담하도록 함으로써 지방의 창의성 및 다양성이 존중되는 내실 있는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친화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입니다. 따라서 집행부와의 관계 정립 등 모든 분야의 협업의 진행과 더불어 특별히 계획하고 계신 지역사업이 있으신지요?
네. 말씀하신대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친화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의 단체장입니다. 따라서 모든 분야의 협업에서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도봉구의 숙원사업인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 착공, 동부간선도로의 도봉구 구간 전면 지하화, GTX 제3노선 건설과 경원선 지하화 병행추진, 창동역 민자역사 완공, 역세권 주변의 상업지역 확대 등은 구민생활과 직결되면서 지역발전을 크게 좌우하는 사업입니다. 각 사업별로 집행부에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업시행의 장기화와 현실여건 등의 이유로 사업이 시행되기까지 오랜 기간을 요하는 사업도 있어, 모든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동료의원 모두와 합심해 도봉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도봉구의회는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구정에 반영시켜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 도봉구의회는 항상 열려있습니다. 형식적인 주민들과의 만남이 아니라 어떤 곳에서라도 마음을 열고 주민들과 대화하며,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는 어떤 의견이라도 경청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늘 주민의 편에서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지방의회는 구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이므로 구의회는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론 구정 감시와 견제를 소홀히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감시와 견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구정을 이끄는 집행부와의 상생과 협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도봉구의회 의장으로서 집행부인 도봉구청과 입법권의 분권과 재정분권, 주민편익을 위한 경계조정, 광역적인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기위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협력, 지방자치의 정체성 확보와 중앙정치에 의한 지방정치의 예속을 해소하기 위한 정당공천문제 해결 등에 초점을 맞추어 자치성, 자주성을 확보해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37만 도봉구 주민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구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봉구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여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며 구민이 필요한 곳이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발로 뛰는 의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시에 우리 도봉구의회가 구민에게 개방 되고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로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도봉구민 여러분들의 계속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도봉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기쁨보다 어깨가 무겁다는 김원철 의장, 앞으로 의장으로서 도봉구민을 우러러 볼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자 경주하고 있다.
김 의장은 늘 겸허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구민과 소통,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동료의원들과 의논하는 의회,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갈 것을 누차 강조했다.
김 의장의 아침출근길은 특별하다. 그의 한손에는 책을 들고... 자신이 아끼고 보물로 간직하고 있는 수첩... 그 수첩 안에는 전날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적어놓은 각종민원들을 보며 공부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