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7. 31.
2012 올림픽, Live as One
‘LIVE AS ONE(하나의 삶)’ ? 2012 런던올림픽 슬로건
2012 런던 하계올림픽이 화려한 개막 공연과 함께 한국 시각으로 28일 금요일 새벽 5시 그 서막을 열었다. 최초로 올림픽을 세 번이나 개최한 영국은, 1908년 1948년에 이어 64년만에 제 30회 런던 하계 올림픽을 개최한 영국의 런던 리벨리 올림픽 스타디움 개회식은 전 세계 70억 인구 앞에 영국 문화의 우수성과 저력을 알렸다.
2012 런던 하계올림픽 개막식은 ‘경이로운 영국(ISLES OF WONDER)’을 주제로 영국의 역사와 문화를 개성넘치고 색다르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이번 개막식은 영국의 유명 감독 대니 보일의 지휘 아래 2만여 명 동원되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은바 있다. 전세계인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그는 평화로운 영국 농촌마을부터 산업혁명을 거쳐 세계대전, 현대 영국의 모습까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의 변천사를 한 편의 뮤지컬처럼 장대하고 화려하게 그려내 세계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뒤이은 선수 개막 퍼레이드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한국 핸드볼의 전설 윤경신 선수를 기수100번째로 당당하게 입장했다. 선수단들도 물론 자랑스러웠지만, 올림픽 베스트 유니폼에 선정된 한국 선수단의 ‘단복’도 단연 시선을 끌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2 런던 올림픽 베스트 유니폼을 갖춰입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각국 선수단 개막 퍼레이드에 이은 최종 성화 봉송, 성대한 불꽃놀이와 폴 메카트니의 ‘헤이 주드’공연. 8만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성으로 그 감동을 표현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이 보다 더 의미있는 이유는, 근대 올림픽 116년 역사에서 최초로 모든 참가국과 지역에서 ‘여자’ 선수가 파견됐다는 점이다. 그동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브루나이 등 3개국에서는 여성이 출전하는 일이 없었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여성 또한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금녀의 벽을 허문 것이다. 이로써 ‘기회의 완벽한 남녀평등’을 실현한 최초의 올림픽이라는 찬사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세계는 특정 지역, 나라를 떠나 세계는 경제불황, 정치싸움, 혹은 전쟁 등 온갖 시련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우리는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격변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전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올림픽이라 생각한다.
경쟁을 통해 이겨 메달을 따는 것도 좋지만, 경쟁을 떠나 지구촌이 하나되어 함께 즐길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또한 이에 더불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불굴의 의지 또한 엿볼 수 있으니 그 재미가 더 크다 생각한다.
올림픽의 상징 오륜기는 올림픽 정신으로 하나된 5대륙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처럼 이번 올림픽을 개최하는 17일동안 모든 대륙이 하나되어 서로 화합해 지구촌이 하나되는 즐거운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2012년 올림픽에는205개 나라에서 온 약 1만490명의 선수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경기에 참여한다. 그 중 우리나라는 이번에 22개의 종목에 총 25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한다. 10개의 금메달, 10위의 성적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