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8. 01.


도봉구보건소, ‘어린이 미각형성 프로그램’ 운영

 

 

 

 

자극적인 음식에 이끌리던 아이들의 입맛이 달라지고 있다. 건강한 입맛 형성을 위해 도봉구가 운영한 ‘어린이 미각형성 프로그램’ 덕분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어린이 미각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 20개소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은 아이들의 건강한 입맛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미각(건강한 단맛, 건강한 짠맛, 건강한 쓴맛, 건강한 신맛, 맛의 조화)에 대한 이론과 체험교육으로 구성하였다. 눈높이를 맞춘 프로그램에 아이들,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어린이집 교사 원○○ 씨는 “아이들이 교육 전에는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싫어하는 음식은 전혀 먹지 않았는데 교육 후엔 나물이나 야채도 잘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 김○○ 씨는 “아이가 예전에는 햄이나 소시지 등을 좋아해서 반찬을 주로 인스턴트 식품으로 준비했는데 교육을 받은 다음부터는 피망이나 당근 같은 야채도 잘 먹고, 뚱뚱한 아빠에게 날씬해지려면 이런 야채를 많이 먹어야한다고 해서 아빠도 입맛을 바꾸고 있다.”고 말해 교육이 가정의 식단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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