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8. 01.
성북구,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이끌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8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주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씩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오패산로3길 87)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성북구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일반인 35명이며, 성북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8월 10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전산추첨을 거쳐 수강생이 정해진다.
총 20회에 걸친 교육 과정은 ▲인지학습발달이론 ▲사교육 vs 자기주도학습 ▲학습환경관리 ▲완전학습을 위한 교과서 학습법 ▲시험대비계획 ▲홈스쿨 및 방과 후 프로그램 적용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한국자기주도학습연구회 강사진들이 이번 과정을 맡아 진행하며 수강료는 7만 원이다. 단, 저소득가정의 학부모는 모집인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되고 수강료가 면제된다.
수강생 중 85% 이상 출석하고 평가시험에서 70점 이상 받는 이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성북구는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 과정을 수료하면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지도 방법을 이해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실제 적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자녀교육과 자원봉사활동 나아가 관련 분야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자기주도학습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학부모 20여 명이 올해 4월 나의 비전(Vision) 나의 드림(Dream)에서 명칭을 따온 ‘나비나드 봉사단’을 자발적으로 구성하고 도서관, 공부방, 학교 등에서 초중고생들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멘토링과 진학진로 상담 등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문화를 알리며 창의적 인재를 세워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성북구 내 사회적기업의 자기주도학습 강사로 취업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