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8. 08.


도봉구의회 신임 이경숙 부의장
“토론회 통해 주민 의견이 반영되는 조례 만들 것”

 

 

 

 

제6대 도봉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이경숙(새누리당, 창1·4·5동)의원이 선출됐다. 이경숙 부의장은 “더 없는 영광이며 동료 의원들의 양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의장을 비롯해 여러 동료의원들과 협의를 통해 가면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후반기 도봉구의회를 뒷받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구민의 이익이라면 여·야를 떠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이경숙 부의장, 그녀는 아름다움 미모와 밝은 미소로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민의 작은 소리까지 듣는 의원으로 평이 나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시가 더 무섭다는 말이 있듯이 이 부의장은 집행부가 잘못된 행정을 가면 구정질문을 통해 날카로운 질의로 집행부의 대한 질타를 이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장미꽃과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그녀... 도봉구의회에서 성실하고 똑순이 같은 아름다운 여성상을 가진 의원으로 본 기자 머릿속에 기억되고 있다.

 

도봉구 발전과 합리적인 제안, 더불어 의회가 제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집행부 감시 견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부의장의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도봉구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소감 한 말씀 하신다면?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며, 주민분들에게 다른 의원들의 양보와 큰 틀에서 의회의 모양새를 봐주셔서 제가 부의장에 당선된 것 같습니다. 최심을 잃지 말자는 다짐을 가지며 동료의원들과의 화합과 구민들을 대변하는 구의회의 역할을 위해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열어 동료의원들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잦은 연구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 부의장으로서 역할은?

구의회와 구의원이 해야 할 일이 따로 있습니다. 주민들은 봉사와 요소요소에 잘 나타나 주기를 바라나 의원의 역할이 조례제정이나 행정사무감사, 예산통제가 중요합니다. 이것을 잘해야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으나 아직 주민들이 생각하는 의원상에 대해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후반기 의회가 앞으로 더욱 연구하는 의회가 되어야 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일방적이기보다는 토론회 등을 개최해 당사자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도봉구에 아직 통장관련 조례가 없습니다. 통장들을 초청해 그들의 의견을 들어야 했으나 하지 못했고, 단순히 전문위원의 검토의견을 듣는 것에 그쳐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조례 제·개정시에도 미리 연구팀을 구성해 검토해 충실히 조례가 만들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고 이것은 김원철 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의 각오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제가 생각하는 의원의 역할은 주민들의 이익과 관련해서 아니라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아니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부의장으로서 전반기 의원의 역할과 달라지지 않나?

저는 똑같다고 생각하고 소신껏 의정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구청에 대한 정당한 견제를 해줘야 의회 기능이 산다고 봅니다. 오히려 더욱 충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견제하는 것은 잘 가기 위한 것으로 구민에게 잘하라는 것입니다. 의회 목소리를 내줘야 한고 정당에 치우치다보니 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습니다. 구 사업 역시 정파나 구청장의 공약에 연연하기보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기는 정책이 만들어진다면 구청장이나 집행의 수장이 바뀌더라도 계속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과 각오는?

주민들이 원하는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주민을 위한 행정입니다. 민주주의사회에서 구의회의 역할은 정당의 정책보다는 집행부의 감시 감독과 견제의 기능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주민의 속에서 주민이 원하는 일로 도봉구 발전을 위해 일하겠으며, 여러 가지 사업 중 특히 민자역사 내부 1·4호선 출구 문제 등 주민들이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교육과 보육에 관심이 많아 위원회도 행정복지위원회로 옮겼습니다. 앞으로 보육정책과 학교폭력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내야 할 역할을 찾아 풀어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구청과 구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먼저 도봉구의회에 보내주시는 성원과 격려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민들의 선택을 받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구의회에 온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청의 잦은 인사이동을 지양해야 하며, 1년에 수 차례 바뀜으로서 행정낭비가 초래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주민피해로 돌아가 진정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결과가 됩니다. 또 소외 부서에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신을 갖고 전문화 될 수 있도록 구청장이 기피 부서에 대해 제고했으면 합니다. 구민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고, 구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에 대해서는 여야를 떠나 동료 의원들과 함께 합심해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 주민과 소통을 통해 주민의 뜻과 불편사항을 잘 보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말보다 실천하는 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잘 마무리 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경숙 부의장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구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의원이 될 것이라며, 의회가 발전하려는 무엇보다 의원 간 화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역지사지를 생활철학으로 삼고 있다.

도봉구의회의 참신하고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계획하고 있는 이경숙 부의장의 바람이 어떻게 지도력을 발휘하고 도봉구의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 올 수 있을지 새삼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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