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8. 08.
성북구, 고품격 인문학 강좌 개설!
관내 소재 대학교 교수 및 간송미술관 연구원 강사 참여
삶의 의미 되새길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기회 제공
‘인간과 삶에 대한 성찰’ 및 ‘상상력을 토대로 한 미래 조망’을 위해 인문학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시대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구민들에게 고품격 인문학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8∼11월 평생학습관(종암로167)에서 미술, 철학, 중국, 역사 등 4개 주제별로 ‘성북 인문학당’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조선후기 미술의 세계>가 8월 22일에서 9월 19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조선의 그림과 글씨, 겸재 정선과 진경산수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추사 김정희와 오원 장승업 등의 제목 아래 김민규 간송미술관 연구원이 강의한다.
<철학, 그 첫걸음을 위하여>는 9월 7일∼10월 12일 중 5회에 걸쳐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자연, 신, 인간의 참모습을 찾아서(존재론), 지식의 조건과 과학의 자격(인식론), 좋음과 옳음, 그리고 정의(윤리학), 아름다움과 문화(미학) 등을 내용으로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가 강의에 나선다.
<중국을 움직여온 시대별 인물전>은 10월 11일에서 11월 8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마련된다.
중국인의 사상적 뿌리-경전과 사상가, 지역과 인물-덩샤오핑과 쓰촨, 중국의 영토와 민족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화교기업가 리자청, 중국의 시·서·화와 예술가 등을 주제로 국민대 교수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 100년간의 우리 역사 이야기>는 10월 12일에서 11월 9일까지 5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시장-남대문시장에서 화신백화점까지, 조약으로 세상을 만난 조선, 땅-농민 권력 지배, 38선, 한국전쟁 등을 주제로 한국역사연구회 소속 교수들이 강의한다.
모집 인원은 각 강좌당 50명씩 모두 200명으로 1명이 한 강좌만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만 원이다.
구민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는데, 수강 희망자는 성북구청 교육지원담당관으로 전화를 하거나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북구는 폭넓은 인문학 지식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의 평생학습 분위기 확산을 도모하고자 성북 인문학당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청 및 문의_성북구 교육지원담당관(☎920-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