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8. 08.
가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 전문가가 진단해 준다
강북구, 오는 11월까지 400가구 대상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된 불볕더위로 전력수급에 연일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1월까지 가정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진단하고 절약방법을 알려주는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실시한다.
‘에너지 클리닉’이란 전문에너지 컨설턴트(2인 1조)가 가정을 방문해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에너지 절감방안을 맞춤형으로 제시해 에너지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다.
신청가구에는 에너지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신청가정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측정·진단해주고, 대기전력 차단 및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해준다.
또 단열·창호개선, 고효율 조명기기 개선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방안과 에코드라이빙 등 녹색생활 실천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구에서는 진단이 끝나면 해당가구에 진단내용을 보내주고, 진단 후 6개월 동안 에너지를 10% 이상 절감한 가구에 대해서는 T-money 충전이 가능한 온라인 쿠폰이나 5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 등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11월까지로 선착순 400가구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며, 강북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구민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http://ecomileage.seoul.go.kr)에서 로그인 후 하단배너창을 통해 신청하거나, 강북구청 지역경제과 (☎.901-6457)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전화접수하면 된다.
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을 꺼도 플러그를 뽑지 않으면 6%의 에너지가 낭비된다고 한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 에너지 낭비요인은 없는지 살펴보고, 전기절약실천으로 가정경제 및 환경보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