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8. 22.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 성황리에 폐막식 가져

 

 



 

 

 

덕성여자대학교(총장 지은희)에서 지난 10일부터 열린 UN Women(총재 미첼바첼레트)과 덕성여자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World Congress of Global Partnership)’가 13일 오후 3시 하나누리관에서 폐회식을 가졌다.

이번 제1차 차세대 여성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는 UN 여성통합기구인 UN women이 덕성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세계포럼으로 국제사회에서 대두되는 여성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결하자는 방안이 논의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33개국 1천여 명의 예비 여성리더들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마치고 세계로 뻗어나갈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폐회식 날에도 세계여성 지도자를 꿈꾸는 여성들은 ‘양성평등과 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의를 듣는 등의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차세대 여성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는 학계와 정계 사회전문가 등 국내외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여성문제를 국제 대회에서 해결한다는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아시아-아프리카 33개국 1000여명의 대학생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숙 주 유엔 한국대표부 대사 겸 UN Women 집행이사회 의장, 김근래 여성가족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덕성여자대학교 지은희 총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폐회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 차원의 양성평등 실현을 통해 여성의 권익 증진에 힘을 싣겠다”고 밝혔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 드러나지 않는 차별과 편견이 여러분을 가로막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를 극복해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양성평등을 실현하는데 여러분이 선국적 역할을 해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과 세계발전을 위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반 총장은 “그동안의 유엔 역사에선 여성 평화특사가 거의 없었지만 이제는 라이베리아·중앙아프리카공화국·남수단 등 유엔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여성 특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2015년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는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를 위해서도 tu성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다. 여러분 하나하나가 진정 평등하고, 전 세계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UN women은 여성 권익을 높이기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 덕성여대를 높이평가하고 5년간 공동개발을 약속했다. 이에 국제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하는 좋은 기회로 전망되고 있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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