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9. 12.


민간이 주도하는 ‘참 아름다운 벼룩시장’ 개장
“나누고 보태는 희망봉사”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민간자원봉사단 실무협의회(대표 김정태)가 지난 7일 오전 11시 나누고 보태는 희망봉사 ‘참 아름다운 벼룩시장’을 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민간이 주도한 행사로 벼룩시장에서 판매할 물건을 모으는 일에는 샤프론 봉사단이 앞장섰고, 늘 푸른나무 자원봉사단은 재능 기부를 통해 행사 사회, 공연행사 기획 등을 도맡았다. 또 먹거리 코너는 행복나눔요리봉사단과 창2동 주민참여봉사단이 이끌어갔다.

아울러 도봉 국화평화봉사단은 친환경 EM액 제조 시현행사를 실시해 주부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페트병에 쌀뜨물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친환경세제액(EM활성액)을 무료로 만들어주는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아파트 봉사단의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시현행사 등 다양한 봉사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관내 이마트 창동점과 롯데마트 도봉점에서 각각 봉사단이 나와 신상품 파격 세일을 실시해 알뜰 주부들의 시선을 모았다. 하나로 클럽 창동점과 홈플러스 방학점에서도 다양하고 저렴한 물건을 지원, 행사당일 파격가로 판매했다.

특히, 이번 벼룩시장은 지난 7월 구성된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실무협의회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원봉사 시범사업으로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실무협의회는 도봉구 지역 22개의 자원봉사 민간단체가 모여 결성된 협의회이다.

이들은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그간 3차례의 자체 회의를 열며 시장운영과 수익금 활용, 역할분담 등의 실천적 방법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얻는 방법 등을 모색했다.

행사 관계자는 “민간주도의 서울시 자원봉사 공모사업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3개 사업이 선정돼 1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 등 도봉구의 자원봉사 활동은 큰 성과를 거두어왔다”며 “이번 벼룩시장은 민간주도의 자원봉사가 촉발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태 대표는 “행사준비에 각 민간봉사단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도봉자원봉사의 큰 미래를 내다보게 되었다”며 “벼룩시장 행사수익금은 저소득 어르신들 지원과 연말 저소득 주민 연탄 배달 자원봉사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유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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