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09. 25.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해 동북4구 힘 모은다!
동북4구 발전협의회, 24일 성북구청에서 토론회와 워크숍 열어
민이 주체되는 행사로 민-관 거버넌스 민-민 거버넌스 구축 기반마련
동북4구의 상생을 추진코자 지난 5월 결성된 동북4구 발전협의회(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가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와 아이디어워크숍을 24일 성북구청에서 개최한다.
지난 6월 열린 동북4구발전협의회 정례회에서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이 성북구 의제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성북구 주관으로 관련 행사가 마련되는 것이다.
토론회와 아이디어워크숍은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성북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는 동북4구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센터, 마을공동체 등 5개 분야에서의 활동발표와 관련 정책제언이 이루어지고 모둠별 발표와 자유토론도 진행된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정책기획단장이자 성북구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 위원장인 송경용신부가 좌장을 맡고 한신대학교 정건화 교수가‘사회적경제와 동북4구의 지역협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사회적기업분야는 우승주 사회적경제 특화사업단 단장(성북구), 마을기업분야는 박학용 (주)동네목수 대표(성북구), 협동조합분야는 강봉심 함께걸음 의료생활협동조합 상임이사(노원구), 자활센터 분야는 송건 도봉지역자활센터 관장(도봉구), 마을공동체분야는 이상훈 (사)삼각산재미난마을 사무국장(강북구)이 각각 분야별 발제를 맡아 진행한다.
사회연대은행이 진행을 맡은 2부에서는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워크숍이 진행되는데 5개 분야의 분임토의 후 테이블 별로 도출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동북4구의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표들과 구민이 토론에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다른 토론회들과는 차별화된다.
동북4구 발전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민·관 거버넌스와 민·민 거버넌스 구축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북4구 발전협의회는 올해 7월 서울아레나공연장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앞서 ▲성북-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활성화 방안 ▲강북-북한산일대 역사·문화·관광벨트 만들기 ▲도봉-문화창조산업으로 도시활력증진 모델만들기 ▲노원-혁신클러스트와 도시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 등으로 각 구별 최종 의제를 결정한 바 있다.
동북4구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주체와 구민들이 함께하는 이번 토론회와 아이디어워크숍에서 지역간 전략적 협력, 대안적 발전모델 개발, 동북4구의 통합적인 공동체형성 모색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