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10. 24.
“노원구 발전이 시작된다!!”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공동 선언식’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7일 오전 강·남북 지역균형발전 및 동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와 초당적 대처를 위해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이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노원(갑) 이노근 국회의원, 노원(을) 우원식 국회의원과 노원(병) 노회찬 국회의원, 남양주(을) 박기춘 국회의원,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 서울시의원, 노원구의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 이들은 창동 차량기지 및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노원구청 6층에서 그간 사업추진 상황 보고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의 공동노력 사항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후 공동서명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창동 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염원을 개발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뜻을 함께 했다.
먼저 김기춘 국회의원은 “우리가 그동안 지혜를 모아서 하나하나 진행했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이 함께 해주시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이 있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이다. 특히, 내년에 반드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고 그래야 착공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오늘은 역사적인 순간이다. 모두가 같이 힘을 합쳐서 해내서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민들도 함께 힘을 보테겠다”고 말했다.
이노근 국회의원은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과 개발을 위해 예산이 중요한데 여기계신 국회의원들의 힘을 모아서 25억 용역비를 받았다”며 “이 모든 일에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힘이 있어서 된 것이다. 앞으로 그 힘을 더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원은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 가장 이사 많이 하는 도시 1위가 노원구이다”며 “하지만 일자리를 원하는 분들은 많아 노원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을 풀어가기 위해 노원구 자체가 고민 하고 노원구에 가장 필요한 일자리가 무엇인지 함께 풀어 나아가는 방향을 추진하자”고 전했다.
노회찬 국회의원은 “여야 모두가 창동 차량기지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것은 노원구민 모두가 원하는 꿈이다”며 “창동 차량기지 이전만이 아니라 반드시 도봉운전면허시험장도 함께 이전 돼야하고 또 무엇을 건립하느냐가 중요한데 지역활성화를 위해 주민의 일자리 창출 등에 쓰여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함께 고민해 나아가자”고 축사했다.
끝으로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이번 공동 선언식은 지역발전을 위해 당적을 초월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4호선 연장 및 창동 차량기지 이전에 조기 착공을 한 단계 가시화하는 시발점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창동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대규모 상업 및 업무시설을 유치해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진 노원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당적을 초월해 공동선언식을 하게 된 배경은 그간 노원구 발전에 제약적 요건이 되었던 창동 차량기지를 진접지구 인근으로 이전하고, 남양주시는 별내, 진접지구 등 신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지하철 4호선 연장이 필요해 국가 시행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의 조기 착공을 위해 여·야를 떠나 서로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 차량기지 이전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지접선 연장노선과 창동 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지지부진했으나 이번에 국가 시행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금년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2015년에 착공한 후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을 위해 앞으로도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은 국회 및 행정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4호선 연장 및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노원구는 창동 차량기지가 이전되면 이곳을 서울 동북부 250만 도시권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업무·상업 복합시설 유치를 통한 ‘제2의 코엑스’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서울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변모시켜 강·남북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