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10. 31.


성북구,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만들기 사업 속속 결실
마을은 살기 좋아지고 주민관계는 끈끈해지고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을 지원하는 ‘2012 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이 착실히 결실을 맺고 있다. 우리가 살고 싶은 마을, 우리 손으로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난 5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마을만들기 공모를 실시한 성북구는 27개 사업을 선정하여 총 2억 8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정릉2동의 ‘행복한 정릉카페’는 구가 지원한 11,720천원과 자부담 16,660천원을 더해 공간을 조성하여 9월 24일 문을 열었다. 마을에서 10여년 넘게 공동육아를 함께 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주민들이 운영하는 이 마을카페에서는 아버지 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이 이루어지고 주말에는 아동 돌봄 품앗이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카페 예술제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길음뉴타운 3단지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일구어가고 있는 작은도서관 ‘아름드리’가 문을 열게 된 것도 결실 중 하나다. 지난 9월 21일 문을 연 아름드리 도서관은 구의 지원금 17,080천원과 자부담 6,410천원을 더해 공간을 조성하였다. 기부 도서를 포함해 4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아름드리도서관은 입주민 화합의 공간이자 아이들의 배움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모사업이 진행되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많은 사업들이 구체화되고 주민참여와 상호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공모사업이 마무리가 되면 그 결실들이 마을공동체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