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10. 31.



MB정부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치 하향조정...“성평등 거꾸로”
유승희 국회의원“공공분야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의지 보여야”  


 
이명박 정부 들어서 공공부문에서 여성의 대표성이 하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유승희 국회의원(성북구갑)에 따르면 2007년~2011녀까지의 제1차 4급 이상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 계획에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2009년부터는 목표치를 달성하기 못하다가 결국 2012년 2차 여성관리자 임용 확대계획에서는 목표치 자체를 하향 조정했다. 2011년까지 4급이상 여성 관리자 임용확대 계획인 10%를 달성하지 못하고 8.4%에 머무르자 제 2차 임용확대 계획에서 아예 목표치를 9.1%로 내린 것.
유의원에 따르면 또한 참여정부 시절 33.7%까지 높아졌던 정부위원회 위촉위원 중 여성위원의 비율도 이명박 정부 들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2년부터 유지되었던 여성위원 비율 30%선이 무너져서 2010년 26.3%까지 떨어졌다. 2014년 현재에 정부위원회 중 여성위원 비율은 29%에 불과하다. 2006년 29.6%까지 올랐던 중앙행정기관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도 2010년 22.3%까지 떨어졌다가 최근에 소폭 상승해 24.6%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전체 114,891명 중 여성은 34,656명으로 30.2%를 차지한다. 그러나 여성공무원 대다수가 하위 직급에 속해 있고, 상위 직급의 여성 비율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2011년 기준, 하위직(6급~9급) 전체 9만 2천 579명 중 여성은 3만 1천 704명(34%)에 해당된다. 반면, 상위 직 5급은 14,206명 중 2,268명(16%)이고, 4급은 8806명 중 여성이 684명(7.8%) 으로 나타났다.
유승희 의원은 “최근 세계경제포럼이 135개 조사대상국의 성평등 순위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와 유시한 수준으로 108위를 기록했다”며 “이명박 정부의 여성정책 부재로 인해 오히려 성평등 순위가 작년에 비해 1단계 떨어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공공분야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