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2. 11. 21.
당뇨병 예방해야한다
당뇨병이란 무엇일까?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한다.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도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기능장애, 신경병증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당뇨병은 비만인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것이라는 오해를 하곤 하는데, 미국인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만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당뇨병 유병률은 7%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 한국과 일본은 성인의 10%가 당뇨병 환자다. 중국, 대만, 태국 등 다른 아시아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한다. 아시아인의 당뇨병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시아인들은 당 성분이 많은 밥이나 면을 많이 먹는 데다가 최근 급속하게 비만율이 늘고있기까지 하고 있기에,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그렇다면 당뇨병 예방방법은 어떻게 될까?
우선 당뇨병 합병증 예방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 당뇨병이란 무엇이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전달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유럽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당뇨병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나 핀란드, 덴마크도 좋은 예다. 덴마크에서는 환자가 당뇨병 관리 교육을 받아야 건강보험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환자 스스로가 당뇨병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이렇게 나라에서 혜택을 주는 등 전폭적 지지가 있기에 조금이나마 당뇨병을 더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부터 고혈압 줄이기 사업과 함께 시범 사업을 하고 있기는 하나 그 대상자를 65세로 제한하고 있고, 예산도 81억원에 그쳐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잘 되고있지 않다고 한다. 우리나라 또한 국가적인 차원에서 당뇨병 예방에 관련한 홍보를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평소 스스로 관리 또한 중요하다.
체형과 활동량에 맞게 섭취 칼로리와 탄수화물 양을 조절하는 당뇨 식단이야말로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특히나 열량이 높은 탄수화물을 매일 섭취하는 만큼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게으른 것 또한 당뇨병에 좋지 않다고 한다. 비만이더라도 운동을 정기적으로 열심히 하면 인슐린 활성도가 올라가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겨울이라고 집에서 뒹굴뒹굴 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체형과 활동량에 맞는 식단을 짜고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한다면 모두 당뇨병과 멀어질 수 있지 않을까?